서울·경기과천 거주자는 서초지구 유리
사전예약자도 반드시 본청약 신청해야
서울 강남(세곡)·서초(우면)지구 보금자리 시범지구 본 청약이 17일 시작된 가운데 서울강남지구 당첨을 위한 청약저축 불입액이 20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에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강남 보금자리 시범지구는 이미 인기가 검증된 곳인만큼 청약저축 불입액이 2000만원 정도 돼야 당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예약(1220만~1754만원) 때보다 약 300만~800만원 웃도는 액수다. 주변시세 대비 50% 이상 저렴한 아파트가 공급되는데다, 본청약 물량이 사전예약물량보다 훨씬 적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도권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해 수도권 고액 청약저축 대기자들까지 대거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강남지구는 912가구 중 639가구가 사전예약으로 공급돼 본청약에는 273가구가 공급된다. 확정분양가는 기본형(기준층, 3.3㎡당) 기준으로 934만~1007만원. 현재 강남구 일원동 전용 60㎡초과~80㎡미만 아파트(재건축 제외) 시세가 3.3㎡당 2666만원선임을 고려하면 절반을 밑도는 가격이다.
특히 이번 서울강남지구(74만㎡) 본청약은 택지규모가 66만㎡를 넘기 때문에 사전예약과 달리 지역우선공급 비율이 적용된다. 서울 1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 수도권 거주자에게 50%가 공급된다.

이에 비해 서울서초지구는 서울강남보다는 선호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불입액 역시 다소 낮을 전망이다. 사전예약시 당첨선은 1200만~1556만원이었다.
서울서초지구 본청약엔 385가구를 모집한다. 996만~1061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이 곳 역시 주변 아파트 시세(서초 2000만원선, 과천 2600만원선)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다.
다만, 서울서초지구는 서울 및 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만 우선공급한다. 이에 따라 서울, 경기 과천시 거주자라면 이 지구에 도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확정 분양가가 당초 사전예약 때 발표됐던 추정 분양가보다 낮아져 청약에 나서려는 수요자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본청약시 사전예약 당첨자는 기간(17~18일)안에 인터넷이나 현장방문을 통해 반드시 본청약을 신청해야 한다. 만일, 신청하지 않으면 청약이 취소되고 2년간 사전예약이 제한된다.
또 신혼부부 및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경우, 소득기준 뿐만 아니라 부동산(2억1550만원 이하), 자동차(2635만원 이하) 등 자산기준도 적용되므로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인터넷 신청이 원칙"이라며 "신청당일 착오가 없도록 공사홈페이지 회원가입 등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7100)나 LH 홈페이지(www.LH.or.kr)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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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자도 반드시 본청약 신청해야
서울 강남(세곡)·서초(우면)지구 보금자리 시범지구 본 청약이 17일 시작된 가운데 서울강남지구 당첨을 위한 청약저축 불입액이 20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에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강남 보금자리 시범지구는 이미 인기가 검증된 곳인만큼 청약저축 불입액이 2000만원 정도 돼야 당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예약(1220만~1754만원) 때보다 약 300만~800만원 웃도는 액수다. 주변시세 대비 50% 이상 저렴한 아파트가 공급되는데다, 본청약 물량이 사전예약물량보다 훨씬 적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도권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해 수도권 고액 청약저축 대기자들까지 대거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강남지구는 912가구 중 639가구가 사전예약으로 공급돼 본청약에는 273가구가 공급된다. 확정분양가는 기본형(기준층, 3.3㎡당) 기준으로 934만~1007만원. 현재 강남구 일원동 전용 60㎡초과~80㎡미만 아파트(재건축 제외) 시세가 3.3㎡당 2666만원선임을 고려하면 절반을 밑도는 가격이다.
특히 이번 서울강남지구(74만㎡) 본청약은 택지규모가 66만㎡를 넘기 때문에 사전예약과 달리 지역우선공급 비율이 적용된다. 서울 1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 수도권 거주자에게 50%가 공급된다.

이에 비해 서울서초지구는 서울강남보다는 선호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불입액 역시 다소 낮을 전망이다. 사전예약시 당첨선은 1200만~1556만원이었다.
서울서초지구 본청약엔 385가구를 모집한다. 996만~1061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이 곳 역시 주변 아파트 시세(서초 2000만원선, 과천 2600만원선)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다.
다만, 서울서초지구는 서울 및 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만 우선공급한다. 이에 따라 서울, 경기 과천시 거주자라면 이 지구에 도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확정 분양가가 당초 사전예약 때 발표됐던 추정 분양가보다 낮아져 청약에 나서려는 수요자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본청약시 사전예약 당첨자는 기간(17~18일)안에 인터넷이나 현장방문을 통해 반드시 본청약을 신청해야 한다. 만일, 신청하지 않으면 청약이 취소되고 2년간 사전예약이 제한된다.
또 신혼부부 및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경우, 소득기준 뿐만 아니라 부동산(2억1550만원 이하), 자동차(2635만원 이하) 등 자산기준도 적용되므로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인터넷 신청이 원칙"이라며 "신청당일 착오가 없도록 공사홈페이지 회원가입 등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7100)나 LH 홈페이지(www.LH.or.kr)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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