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다가 온다 ①

지역내일 2010-12-10

 쇠퇴하는 강대국 미국,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일본, 그 사이에서 경이로운 압축 성장을 보여 주는 중국이 지금은 가장 흥미로운 주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중국 현경제의 분석, 기록에 대한 책이 기하급수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워낙 변화가 빨라 단지 몇 개월 만에 책은 이미 옛날 일이 되어버릴 만큼 중국은 매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현재 중국은 매년 7~9%정도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규모면에서 미국경제를 능가하여 세계 제일의 경제로 부상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대두되고 있다. 중국이 한국에 비해 뒤쳐지는 나라라는 생각은 현 시점에서는 이미 구시대적 생각이 된지 오래이다. 이렇게 중국의 부상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면, 그들을 경쟁의 대상으로 밀어내기 보다는 중국의 이웃으로 함께 발전할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그 부정적 영향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첫 번째는 중국 언어의 습득이다. 우리가 미국이라는 큰 나라와 발맞춰 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 영어였다면, 이제는 중국어인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 경제가 최고조를 이루게 된다는 2030년, 그 시대를 맞이하게 될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한국에서는 어떠한 대책을 세우고 있을까?
물론 세계 공용어인 영어가 그 해결 방안이 될 수도 있지만 그 나라를 상대하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자국어의 습득은 필수이다. 일부에서는 중국어가 세계 공용어가 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올 만큼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상품투자의 귀재''인 로저스홀딩스 회장 짐 로저스는 중국어는 ‘미래의 국제 언어’라고 말하며 "내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조언이 있다면 자식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라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는 "앞으로 미래의 지도자들은 중국어를 해야 한다"며 "차라리 영어보다는 중국어 배우는 게 더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영어권 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중국어가 교과목으로 들어가 있으며, 매우 중요한 언어로 배워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초등학교부터 시범적으로 중국어가 교과목으로 들어가는 것을 검토 중이며 곧 시행될 것이라고 한다. 이미 서울 중?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부산에도 중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학교가 많으며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외국에 비해 적극적이지는 않으나, 그래도 조금씩 변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외국처럼 중국어가 주요 교과목으로 채택되고, 학교에서 알아서 교육해 줄때까지 마냥 기다리고 있는 것이 맞는 것일까? 물론 머지않은 미래에 그렇게 바뀌어만 준다면 너무 좋겠지만, 실정은 그렇지 않다는 것, 그러기에 중국의 움직임이 너무 빠르다는 것이다. 한국에서의 중국어 교육은 외고나 국제고등 일부 특목고에만 집중 교육을 하고 있는 실정이며 일반 학생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이 중국어의 현 주소이다. 모든 교육이 집중되어 있는 서울은 그나마 중국어 전문 학원 등이 많은 편이어서 중국어를 접하기가 쉽다. 그러나 부산은 중국어 전문 학원의 수가 매우 적고, 일부 영어 전문 학원에서 중국어가 과정으로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영어에 치우쳐 중국어는 뒷전이다. 게다가 초 중 고등학생들의 교육 프로그램은 미비하여, 중국어를 가르치기를 원하는 학부모들의 욕구를 채워줄 수 없어, 개인과외 및 중국어 방문 교육을 통해 중국어를 학습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학부모들의 빠른 의식 개선과 효율적인 학습 방법의 선택이다. 서두르자! 중국이 오고 있다.


도움말:라이라이중국어 해운대지사
문의 : 731-7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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