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요금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물가인상이 예상되는 주요 품목에 대한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설 대비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농·수·축산물과 개인서비스 요금 등 30개 품목의 가격을 집중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2개 반 14명으로 합동지도 점검반을 편성, 물가동향 파악과 성수품 수급상황 등을 현장 위주로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천안시는 쌀·사과·배·밤 등 농·수·축산물 20개 제수용품과 이·미용료 등 10개 개인서비스요금을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정하고 가격동향을 살피는 한편, 소비자단체의 설 성수품 가격조사 공표와 성수품의 직거래 등을 통해 가격안정을 유도하고 가격표시 이행여부, 계량위반, 판매기피, 사재기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특산물 사주기 및 우리농산물 애용, 검소하고 알뜰한 차례상 차리기 등 다양한 시민홍보를 펼치고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해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검소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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