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춘천에서 열렸던 <제 2회="" 전국="" 대학="" 자동차="" 기술/경주대회="">. 전국의 47개 대학 64개팀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구미시 마스코트인 ‘토미’의 이름으로 참가한 구미 1대학 차량기계학과 토미팀(드라이버 이태정)이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2년제 대학팀 중에선 우승에 해당하는 영광이었다.
전문대 학부과정의 특성 살린 대회
전국의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자동차대회는 약 3개 정도.
영남대가 주최하는 <전국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와 전남대에서 열리는 <저연비 자동차대회="">, <전국대학 자동차="" 기술대회=""> 등이다. 이 중 구미1대학 토미팀이 입상한 이번 대회는 4년제 대학들의 틈바구니에서 전문대 학생들의 특성을 살린 대회로 이론과 실습의 조화라는 학부과정에서 가질 수 있는 전문대만의 장점을 살린 훌륭한 체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동차 대회라면 제일 처음으로 떠오르는 것이 TV에 많이 비쳐지는 화려한 레이싱 장면이지만 이 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차의 성능을 시험하는 아마추어들의 대회로 미래 자동차 산업의 주인공들을 만나볼 수 있는 대회라고 할 수 있다.
학생동아리 ‘자동차 연구회’가 주축
구미 1대학 캠퍼스를 들어서면 왼쪽 편에 자리잡은 교내 차량정비소와 차량정비시험장이 눈길을 끈다. 전국 최초로 교내에 설치된 시설이라는 사실로 자동차제작기술에서 전국적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구미1대학 차량기계과의 명성을 짐작케 한다.
구미 1대학의 차량기계과에는 과내 동아리 ‘자동차 연구회’가 있다. 현재 자작자동차 제작 및 자동차용 시스템의 제작에 중점을 두어 자동차에 추가로 설치될 수 있는 편의시스템 안전시스템 주행시스템 등의 개발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으며 연구회 내에서 개발된 시스템들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완성품으로 만드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이 동아리에서는 3월부터 자동차 대회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회원의 모집과 동시에 자동차의 설계에 들어가는데 보통 오토바이 엔진(150cc 미만)에 최대한 가볍고 안전성이 뛰어난 차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진행된다.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과 각 학교간의 정보교류 등을 총 망라하여 시행착오를 거친 후 여름방학을 이용해 직접 제작에 들어간다.
이 학과의 신현승 지도교수는 “다른 학생들이 봉사활동이나 여행 등의 여가활용으로 방학을 보낼 때 무더위와 모기와의 전쟁도 불사하고 자동차를 만드는 데 열정을 다하는 학생들”이라고 소개하며 “그 모습이 젊음 그 자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젊음의 패기와 열정이 탄생시킨 차 ‘천지개벽 pro’ 자동차의 드라이버 이태정(25)군은 “알아주는 사람 없어도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남들이 안 하는 일을 한다는데 대한 신세대다운 자부심과 어릴 때부터 기계 만지는 것을 좋아했고 그 재능을 살려 앞으로도 자동차 업계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는 당찬 꿈을 가진 대견스런 젊은이다.
직접 제작하고 실험한 자동차는 학교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근 공고 자동차과에 기증되어 후배 청소년들에게도 같은 꿈을 심어주는데 이용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이들은 자동차대회에서 거둔 성적으로 대학과 지역사회를 홍보하고 빛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을 향한 생활 속으로의 접근도 시도하고 있다.
구미 1대학의 평생교육원을 중심으로 ‘주부대상 일일 정비코너’라든지 초중고대상의 ‘모형 자동차대회’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끌 수 있는 방법을 고심중이다.
전문대에 대한 적지 않은 편견들을 뒤로 하고 구미1대학 차량기계과의 자동차 연구회가 우리지역에서 자동차산업의 동량을 키우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윤은희 리포터 gangcholyun@hanmail.net전국대학>저연비>전국대학생>제>
전문대 학부과정의 특성 살린 대회
전국의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자동차대회는 약 3개 정도.
영남대가 주최하는 <전국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와 전남대에서 열리는 <저연비 자동차대회="">, <전국대학 자동차="" 기술대회=""> 등이다. 이 중 구미1대학 토미팀이 입상한 이번 대회는 4년제 대학들의 틈바구니에서 전문대 학생들의 특성을 살린 대회로 이론과 실습의 조화라는 학부과정에서 가질 수 있는 전문대만의 장점을 살린 훌륭한 체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동차 대회라면 제일 처음으로 떠오르는 것이 TV에 많이 비쳐지는 화려한 레이싱 장면이지만 이 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차의 성능을 시험하는 아마추어들의 대회로 미래 자동차 산업의 주인공들을 만나볼 수 있는 대회라고 할 수 있다.
학생동아리 ‘자동차 연구회’가 주축
구미 1대학 캠퍼스를 들어서면 왼쪽 편에 자리잡은 교내 차량정비소와 차량정비시험장이 눈길을 끈다. 전국 최초로 교내에 설치된 시설이라는 사실로 자동차제작기술에서 전국적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구미1대학 차량기계과의 명성을 짐작케 한다.
구미 1대학의 차량기계과에는 과내 동아리 ‘자동차 연구회’가 있다. 현재 자작자동차 제작 및 자동차용 시스템의 제작에 중점을 두어 자동차에 추가로 설치될 수 있는 편의시스템 안전시스템 주행시스템 등의 개발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으며 연구회 내에서 개발된 시스템들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완성품으로 만드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이 동아리에서는 3월부터 자동차 대회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회원의 모집과 동시에 자동차의 설계에 들어가는데 보통 오토바이 엔진(150cc 미만)에 최대한 가볍고 안전성이 뛰어난 차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진행된다.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과 각 학교간의 정보교류 등을 총 망라하여 시행착오를 거친 후 여름방학을 이용해 직접 제작에 들어간다.
이 학과의 신현승 지도교수는 “다른 학생들이 봉사활동이나 여행 등의 여가활용으로 방학을 보낼 때 무더위와 모기와의 전쟁도 불사하고 자동차를 만드는 데 열정을 다하는 학생들”이라고 소개하며 “그 모습이 젊음 그 자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젊음의 패기와 열정이 탄생시킨 차 ‘천지개벽 pro’ 자동차의 드라이버 이태정(25)군은 “알아주는 사람 없어도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남들이 안 하는 일을 한다는데 대한 신세대다운 자부심과 어릴 때부터 기계 만지는 것을 좋아했고 그 재능을 살려 앞으로도 자동차 업계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는 당찬 꿈을 가진 대견스런 젊은이다.
직접 제작하고 실험한 자동차는 학교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근 공고 자동차과에 기증되어 후배 청소년들에게도 같은 꿈을 심어주는데 이용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이들은 자동차대회에서 거둔 성적으로 대학과 지역사회를 홍보하고 빛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을 향한 생활 속으로의 접근도 시도하고 있다.
구미 1대학의 평생교육원을 중심으로 ‘주부대상 일일 정비코너’라든지 초중고대상의 ‘모형 자동차대회’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끌 수 있는 방법을 고심중이다.
전문대에 대한 적지 않은 편견들을 뒤로 하고 구미1대학 차량기계과의 자동차 연구회가 우리지역에서 자동차산업의 동량을 키우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윤은희 리포터 gangcholyun@hanmail.net전국대학>저연비>전국대학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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