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철학은 무엇인가.
누구나 다 아는 상식으로 경영하는 것이다. 기업이 어떠해야 하는 지 물어보면 누구든 하는 대답이 있다.
고객을 중요시하고 종업원에 신경써야 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투명경영도 필요하다. 선진금융기법이라는 것은 없다. 외국에서 경영을 잘하는 회사들은 새로운 경영철학이 있기 때문이 아니다. 누구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실천하고 있을 뿐이다.
취임한후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원칙에 따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외국인주주들의 손바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들은 투자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다.
전략적 제휴차원에서 들어온 투자자들이라면 이들이 주식을 매각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원칙에 따른 경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자금들은 여전히 많다. 현재의 주주들이 지분을 매각한다해도 경영권이나 회사내용에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다.
최근들어 직원들간의 내부화합에 주력하고 있는 것 같은데
과거 쌍용증권에서 굿모닝증권으로 바뀐 후 새로운 것들이 많이 생기고 도입됐다. 그러나 변화과정에서 기업문화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향후 의외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인화단결은 쌍용증권 시절부터 이어왔던 굿모닝증권의 전통이다. 의리가 있고 자부심이 누구 못지 않다. 이 부분을 간과하면 직원들의 만족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2년여 동안에는 내부화합보다는 효율성에 더 초점을 맞췄던 게 사실이다. 이제는 직원들의 정서와 맞물려 경영할 계획이다.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후에도 이 부분에 주력할 예정이다.
경영목표에서도 직원만족도를 강조하는 것 같다.
처음 취임할 때부터 고객·주주·직원 만족도 1위의 회사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동안에는 고객과 주주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이제 효율성 면에서는 어느정도 안정됐다. 앞으로 효율성보다 직원들간의 화합과 교육에 초점을 맞춰 경영할 생각이다.
굿모닝증권은 지난 2년 반 동안 급속히 성장해 왔다. 과정을 설명해 달라.
국내재벌 서열 6위인 쌍용그룹 계열사였던 쌍용투자증권은 97년 신용위기 상황에서 외자유치에 주력해 98년 9월 미국 H&Q Asia Pacific사에 ‘선양도후결제’방식으로 매각됐다. 이후 캘리포니아연기금 자금운용회사인 Lombard와 싱가포르 투자청(GIC), IFC(국제금융공사) 등 선진금융기관을 대주주로 영입, 외국계증권사로 거듭났다.
굿모닝증권로 개명한 후 순자본비율은 -162%에서 올 8월말 현재 625%까지 올랐고 세전순이익은 324억원이었다. 영업부문에서도 고객예탁금은 3470억원, 계좌수는 36만6000개에 이르렀다.
회사채의 투자등급은 지난해 10월이후 BBB-를 유지하고 있지만 기업어음(CP)에 대해서는 한신평에서 최근 A3o에서 A3+로 상향조정했고 한기평은 A3o를 유지했다. 투자적격등급이다.
굿모닝증권의 비전은 무엇인가.
=소매 측면에서는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일반대중을 상대로 한 마케팅보다는 중상층을 노릴 예정이다.
도매 차원에서는 투자은행으로서의 위상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여건에서 투자은행으로 가더라도 메릴린치 등 해외 대형증권사와 경쟁할 수 없다. 우리가 경쟁력이 있는 분야를 찾아서 집중할 계획이다. 굿모닝증권은 국제영업, M&A, 기업금융 쪽에 남다른 강점이 있다.
시장점유율은 5% 정도면 된다. 더 확대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질을 높이는 게 더 중요하다. 시장점유율만 높이려다 질이 떨어지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그러나 5%는 반드시 지킬 것이다.
향후 구조조정 계획은
우리는 상시 구조조정을 해왔다. 노조와 같이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앞으로는 인원을 더 늘리는 등 확대, 공격경영을 하려고 한다. 특히 영업부문을 적극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공채도 했다.
영업직원은 앞으로 40~50명 정도 늘리고 도매부분도 확장해 나갈 생각이다.
증시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 증시를 전망한다면
장기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쉽게 상승세를 타지 않을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이 너무 상처를 받았다. 작전세력에 의해 불건전해진 시장에 개인들이 많은 피해를 보았다.
여기에는 정부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 인위적으로 시장에 개입해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 것은 문제다. 시장의 흐름을 바꿀 수는 없다. 정부정책이 대세를 바꾸려고 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낳는 것이다.
누구나 다 아는 상식으로 경영하는 것이다. 기업이 어떠해야 하는 지 물어보면 누구든 하는 대답이 있다.
고객을 중요시하고 종업원에 신경써야 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투명경영도 필요하다. 선진금융기법이라는 것은 없다. 외국에서 경영을 잘하는 회사들은 새로운 경영철학이 있기 때문이 아니다. 누구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실천하고 있을 뿐이다.
취임한후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원칙에 따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외국인주주들의 손바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들은 투자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다.
전략적 제휴차원에서 들어온 투자자들이라면 이들이 주식을 매각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원칙에 따른 경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자금들은 여전히 많다. 현재의 주주들이 지분을 매각한다해도 경영권이나 회사내용에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다.
최근들어 직원들간의 내부화합에 주력하고 있는 것 같은데
과거 쌍용증권에서 굿모닝증권으로 바뀐 후 새로운 것들이 많이 생기고 도입됐다. 그러나 변화과정에서 기업문화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향후 의외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인화단결은 쌍용증권 시절부터 이어왔던 굿모닝증권의 전통이다. 의리가 있고 자부심이 누구 못지 않다. 이 부분을 간과하면 직원들의 만족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2년여 동안에는 내부화합보다는 효율성에 더 초점을 맞췄던 게 사실이다. 이제는 직원들의 정서와 맞물려 경영할 계획이다.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후에도 이 부분에 주력할 예정이다.
경영목표에서도 직원만족도를 강조하는 것 같다.
처음 취임할 때부터 고객·주주·직원 만족도 1위의 회사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동안에는 고객과 주주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이제 효율성 면에서는 어느정도 안정됐다. 앞으로 효율성보다 직원들간의 화합과 교육에 초점을 맞춰 경영할 생각이다.
굿모닝증권은 지난 2년 반 동안 급속히 성장해 왔다. 과정을 설명해 달라.
국내재벌 서열 6위인 쌍용그룹 계열사였던 쌍용투자증권은 97년 신용위기 상황에서 외자유치에 주력해 98년 9월 미국 H&Q Asia Pacific사에 ‘선양도후결제’방식으로 매각됐다. 이후 캘리포니아연기금 자금운용회사인 Lombard와 싱가포르 투자청(GIC), IFC(국제금융공사) 등 선진금융기관을 대주주로 영입, 외국계증권사로 거듭났다.
굿모닝증권로 개명한 후 순자본비율은 -162%에서 올 8월말 현재 625%까지 올랐고 세전순이익은 324억원이었다. 영업부문에서도 고객예탁금은 3470억원, 계좌수는 36만6000개에 이르렀다.
회사채의 투자등급은 지난해 10월이후 BBB-를 유지하고 있지만 기업어음(CP)에 대해서는 한신평에서 최근 A3o에서 A3+로 상향조정했고 한기평은 A3o를 유지했다. 투자적격등급이다.
굿모닝증권의 비전은 무엇인가.
=소매 측면에서는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일반대중을 상대로 한 마케팅보다는 중상층을 노릴 예정이다.
도매 차원에서는 투자은행으로서의 위상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여건에서 투자은행으로 가더라도 메릴린치 등 해외 대형증권사와 경쟁할 수 없다. 우리가 경쟁력이 있는 분야를 찾아서 집중할 계획이다. 굿모닝증권은 국제영업, M&A, 기업금융 쪽에 남다른 강점이 있다.
시장점유율은 5% 정도면 된다. 더 확대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질을 높이는 게 더 중요하다. 시장점유율만 높이려다 질이 떨어지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그러나 5%는 반드시 지킬 것이다.
향후 구조조정 계획은
우리는 상시 구조조정을 해왔다. 노조와 같이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앞으로는 인원을 더 늘리는 등 확대, 공격경영을 하려고 한다. 특히 영업부문을 적극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공채도 했다.
영업직원은 앞으로 40~50명 정도 늘리고 도매부분도 확장해 나갈 생각이다.
증시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 증시를 전망한다면
장기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쉽게 상승세를 타지 않을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이 너무 상처를 받았다. 작전세력에 의해 불건전해진 시장에 개인들이 많은 피해를 보았다.
여기에는 정부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 인위적으로 시장에 개입해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 것은 문제다. 시장의 흐름을 바꿀 수는 없다. 정부정책이 대세를 바꾸려고 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낳는 것이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