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세균테러’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탄저병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하철과 백화점 등에서 독가스 테러 대비 훈련을 벌이기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또한 공안·보건 당국은 공항·항만 검색을 강화하고 대책반을 본격 가동했다.
한국의 경우 전국에 대규모 주한미군 시설이 산재해 있고, 내년에 대형 국제 행사인 월드컵 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대테러 대책 마련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행정자치부는 14일 지하철과 백화점 등 취약시설이 있는 시·군·구에 민방위대 화생방 기동대를 편성, 사고발생시 바로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다중시설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방독면 사용법과 사고발생시 대처요령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지하철역별로 민·관·군 합동으로 독가스테러 대비훈련을 10∼11월중 1회 이상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경찰청은 이날 전문 테러범 입국이나 국제우편물을 이용한 생화학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 출입국 보안과 우편물 검색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최근 공항이나 항만을 통해 테러분자들이 생화학균을 들여와 살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곳에 배치된 검색요원들의 교육을 강화하고 생화학 전문가들을 배치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도 이경호 차관을 단장으로 관련 국장들이 참여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한 데 이어 역학조사 방역 탐지 등 기능별로 보건분야 실무팀을 구성했다. 국립보건원은 테러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 세균성 질병인 탄저병 천연두 페스트 유행성출혈열 등의 증상이 보일 경우 바로 방역 당국에 신고하도록 전국 병·의원과 보건소에 지시했다.
한국의 경우 전국에 대규모 주한미군 시설이 산재해 있고, 내년에 대형 국제 행사인 월드컵 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대테러 대책 마련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행정자치부는 14일 지하철과 백화점 등 취약시설이 있는 시·군·구에 민방위대 화생방 기동대를 편성, 사고발생시 바로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다중시설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방독면 사용법과 사고발생시 대처요령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지하철역별로 민·관·군 합동으로 독가스테러 대비훈련을 10∼11월중 1회 이상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경찰청은 이날 전문 테러범 입국이나 국제우편물을 이용한 생화학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 출입국 보안과 우편물 검색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최근 공항이나 항만을 통해 테러분자들이 생화학균을 들여와 살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곳에 배치된 검색요원들의 교육을 강화하고 생화학 전문가들을 배치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도 이경호 차관을 단장으로 관련 국장들이 참여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한 데 이어 역학조사 방역 탐지 등 기능별로 보건분야 실무팀을 구성했다. 국립보건원은 테러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 세균성 질병인 탄저병 천연두 페스트 유행성출혈열 등의 증상이 보일 경우 바로 방역 당국에 신고하도록 전국 병·의원과 보건소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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