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 산악권 6개 시군에서 숲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숲 관광메가시티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건국대 충주캠퍼스는 26일 충주시 단월동 대학 컨벤션센터에서 충북 충주·제천시와 괴산·단양군, 강원 영월군, 경북 문경시 등 중부내륙 산악권 6개 시군과 숲 관광메가시티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건국대는 다음달 말까지 이들 6개 시군과 함께 사업추진 협의체도 구성할 방침이다.
이 사업을 통해 충주시에는 전국 숲 해설가 양성학교 및 숲속 도서관, 제천시에는 한방 약초공원, 괴산군에는 동화의 숲속마을, 단양군에는 화전민촌 체험장이 조성된다. 또 영월군에는 금연·금주의 건강숲이, 문경시에는 그린에너지 체험장과 탄소배출 체험장이 조성된다.
이 밖에도 6개 시군이 공동사업으로 교통연계시스템과 트래킹코스 개발, 연계 관광상품 개발, IT기반서비스 시스템 개발, 공동 홍보물 제작, 관광지 경관디자인 등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전국 163개 시군의 기초생활권발전계획 가운데 339개 연계협력사업을 대상으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선정한 17개 우수사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2013년까지 모두 84억원의 예산이 투자된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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