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 크로바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송파구는 안전진단 자문위원회 심의 결과 크로바아파트 재건축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자문위원회는 한국건설안전기술협회가 제출한 보고서를 검토,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최종 성능점수 53.17) 판정을 내렸다. 구는 다음달부터 크로바아파트를 인근 미성아파트와 통합, 하나의 조합으로 엮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잠실 미성아파트 역시 지난 연말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구 계획대로면 이르면 6월 통합 조합에 대한 설립 인가가 나고 내년이면 사업시행 인가까지 가능하다. 크로바아파트는 1983년 총 2개 동 120세대 규모로 준공된 공동주택. 2009년 12월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구성, 2010년 3월 구에 안전진단을 신청했고 구 안전진단자문위원회는 4월 현지조사에 이어 10월 정밀안전진단까지 마쳤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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