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보금자리주택 청약 마감]본청약 1만4천명 몰려, 평균 25대1

지역내일 2011-01-28
생애최초·신혼부부 청약 인기 … 서초보다 강남이 우세

서울 강남 세곡지구와 서초 우면지구 등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일반청약이 27일 마무리 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일반청약 241가구 모집에 4113명이 몰려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모든 청약이 마감돼 28일부터 예정돼 있던 1순위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접수는 실시되지 않는다.

일반공급에서 서울강남지구는 94가구 모집에 2023명이 신청해 2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울서초지구는 147가구 모집에 2090명이 몰려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7일부터 실시된 본청약에는 기타공급 물량을 제외한 565가구 모집에 모두 1만4243명이 몰려 평균 25.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입지면에서는 서초 우면지구가 한결 낫지만 경기·인천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는 강남 세곡지구에 더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

강남 세곡지구의 경우 경기도 토지도 포함되면서 타지역인 경기도와 인천시 주민들에게도 신청 자격이 주어졌다. 하지만 서초 우면지구의 경우 서울과 과천시 주민들에게 신청자격이 한정된다. 이 때문에 서초 우면지구보다 강남 세곡지구의 신청자가 더 많은 것이다.

강남 세곡지구는 230가구 모집에 7384명이 몰려 32.1대 1을 기록한 반면 서초 우면지구는 335가구 모집에 6859명이 신청해 2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유형별로는 신혼부부 청약이 60가구 모집에 3232명이 몰려 평균 54대 1을 기록해 가장 치열했다.

일반청약보다는 생애최초 청약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강남세곡지구의 일반청약에는 2023명이 신청한데 비해 생애최초에는 3115명이 몰렸다. 청약자는 특별공급과 일반청약 모두 청약 기회가 주어지는데 대부분이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반청약이 생애최초 경쟁률보다 적은 것이다.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것은 강남 세곡지구 신혼부부 청약, 해당지역 59㎡ 모집에 294명이 몰려 98대 1을 기록했다.

서초 우면지구의 경우 생애최초와 노부모 신혼부부, 일반 청약에서 타지역 거주자는 청약신청 자격도 없는데 594명이나 신청을 했다. 청약절차가 까다롭고 세부적인 내용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보금자리 주택은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며 입주절차도 까다롭다. 아파트가 준공되면 계약자들은 최초 입주가능일로부터 90일 이내 입주해야 하고 입주후 5년간 의무거주해야 한다. 또 10년간 매매할 수 없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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