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2박 3일 대구행 “바른정치 실현”손학규, 전국 시군구 탐방 “정권교체 실현”

지역내일 2011-01-03 (수정 2011-01-03 오후 1:40:23)
2011년 새해를 맞아 여야의 유력 정치인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새해들어 주요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3일 지역구인 대구를 방문해 각종 행사에 참석한다.

매년 연초에 자신의 지역구를 방문해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는 연례행사의 일환이지만 올해는 2박 3일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을 체류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 마지막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새해인사 동영상에서 "정치가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곧고 바른 정치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이정현 의원은 3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박 전 대표의 올해 정치 화두는 '바른정치, 정도정치'로 모아진다"며 "여론조사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국민들이 두루 편하게 살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는 의미"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3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손 대표는 이날 경기도 부천을 방문해 주민들과 무상급식 문제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민주당이 지난해말 장외투쟁을 마무리하고 새해부터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를 방문해 지역주민과 벌이는 정책간담회 '타운홀 미팅'의 일환이다. 손 대표는 지난 1일 단배식을 마치고 현충원을 참배해 방명록에 "새로운 사회건설을 위해 정권교체를 준비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혀 올 한해를 '정권교체'의 토대를 닦는 해로 만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춘석 민주당 대변인은 3일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손 대표는 민주당이 대안정당·수권정당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오늘부터 타운홀 미팅을 통해 주민들을 소규모로 만나 정책과 민생문제에 대해 소통하고 대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여야 유력 정치인들이 3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3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올해는 총선과 대선을 앞둔 중요한 해"라며 "당은 국민 변화의 요구에 부응하고 당의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하고 체질변화를 위해 3월 중 '뉴 한나라 비전'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몽준 전 대표도 지난 1일 자택을 개방해 당 소속 의원 20여명과 식사를 함께 한 데 이어 3일 국제축구연맹(FIFA) 관련 업무차 카타르 도하로 출발했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이재오 특임장관도 3일 시무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도 6일 (가칭)'한반도평화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남북관계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 정 최고위원은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및 복지정책 재원에 관한 토론회도 잇따라 연다는 계획이다.

정세균 최고위원도 이달 20일 전후로 사실상 대선캠프 역할을 할 싱크탱크의 발기인 대회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은 1~2월 중으로 집필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남북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보수의 대표주자임을 내세울 계획이다. 이 대표는 3일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는 충청권을 방문할 예정이다.


백만호 전예현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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