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눈썰매 타고, 얼음 지치고’

지역내일 2011-02-01 (수정 2011-02-01 오후 12:21:30)
지자체 곳곳서 스케이트·썰매장 운영
서울 강남·강동에서 전통썰매장 체험

설 연휴동안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남아있는 가족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스케이트장이나 눈썰매장을 찾아 떠나보자. 도심 곳곳에 지자체들이 운영하는 썰매장과 얼음판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광장·유수지에 스케이트장 조성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월 13일까지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밤 10시(주말·휴일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1인당 1000원. 물품보관소를 이용하거나 장갑을 빌리려면 각각 500원을 더 내야 한다. 영등포구가 대림유수지에 조성한 스케이트장은 3월 1일까지 쉬는 날 없이 문을 연다. 500여명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으며 스케이트와 헬멧 대여료는 4000~5000원을 받는다. 서초구 방배동 카페거리에 있는 인조 스케이트장은 별도 냉각비용이 필요 없어 이용료가 저렴하다. 1회 60분을 기준으로 500원이면 장비까지 빌릴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개장한다.

경기도 안양시시설관리공단도 설 연휴인 2월 2일부터 4일까지 실내빙상장을 개장한다. 설날인 3일은 낮 12시부터, 2일과 4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이용요금은 대여료를 포함해 어린이 5000원, 성인 6000원이다.

서울 강남·강동구에는 전통썰매장이 있다. 서울 강남구 양재천 썰매장은 오는 2월 19일까지 문을 연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벼를 키우던 논에 물을 채워 얼음판을 만들었다. 500원에 썰매를 빌리면 어른도 이용할 수 있다. 인공장치 없이 자연상태의 얼음판을 활용하기 때문에 날씨가 따뜻한 날은 운영하지 않을 수도 있다. 강동구 일자산 썰매장도 영농체험장에 물을 얼려 만든 전통썰매장이다. 이곳은 썰매를 가지고 가야 이용할 수 있다. 눈이 내리면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비닐포대 등을 이용해 눈썰매도 탈 수 있다.

◆'눈 광장'에선 눈사람 만들기 = 경기·인천지역 지자체들이 운영하는 눈썰매장도 가볼만하다. 용인시청소년수련원은 이달 말까지 처인구 양지면 평창리에 위치한 눈썰매장에서 눈썰매 대축제를 연다. 길이 150m, 폭 30m 크기의 슬로프는 한 번에 32명이 탈 수 있다. 유아용 슬로프가 별도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초·중학생 4000원, 고등학생 4500원, 성인 5000원이다.

군포시는 산본동 초막골근린공원 예정지에 눈썰매장(길이 110m)과 얼음썰매장(가로 30m, 세로 33m)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입장료는 성인, 어린이 구분없이 4000원이며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천시시설관리공단은 종합운동장(원미구 춘의동) 내 원형광장에 눈썰매장을 만들어 운영한다. 성인용 슬로프(90m)와 어린이용 슬로프(40m)가 있으며 포토존, 빙어잡기체험도 할 수 있다. 입장료는 9000원(놀이시설 1기종 포함)이다.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김포사계절눈썰매장도 대형 슬로프(길이 120m 폭 30m)와 소형 슬로프(길이 80m 폭 25m)를 별도로 갖추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이다.

인천대공원 눈썰매장은 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성인(길이 140m)과 청소년(120m), 유아용(길이 50m) 등 3개의 슬로프와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자동계단(무빙워커)도 설치돼 있다.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공촌동 사계절썰매장은 길이 123m의 슬로프와 어린이들이 눈사람을 만들 수 있는 눈 광장도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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