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속 차별화된 부가서비스 눈길,
취업 지원프로그램 강화, 장학금 대상 확대
2010년 생산성본부의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삼성물산(아파트 부문)과 영진전문대학(전문대학)이 각각 86점(100점만점)과 85점을 받아 1, 2위를 차지했다.
대림산업은 3위, 인터콘티넨탈호텔 4위, 롯데호텔 5위였으며, 현대건설 대경대학 신라호텔 메리어트호텔 쉐라톤워커힐호텔이 6~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내 3개 순위를 차지한 아파트와 2개 순위를 차지한 대학은 기업의 핵심역량차원에 집중한 고객만족전략을 적극 수행함으로써 만족도를 향상시킨 대표적인 예다.
삼성물산(1위), 대림산업(3위), 현대건설(6위)은 2010년 지속되었던 미분양 등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기업별로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격하락에 대한 고객 불만을 상쇄하는 동시에 고객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어내었다.
영진전문대학(2위)과 대경대학(7위)은 학생들의 역량개발 프로그램과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강화하고 있다. 또 장학금 수혜대상 학생 수를 확대하는 등 교육산업의 본질에 집중함으로써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상위권에 자리매김했다.
호텔도 고객 불만을 적극 찾아내 이를 해결함으로 10위권에 5개가 포함되는 기염을 토했다.
11위는 대구도시철도공사, 12위 충청대학, 13위 아시아나항공(국내선), 14위 싱가포르항공, 15위 성균관대학교, 16위 신성대학, 17위 아시아나항공(국제선), 18위 조선이공대학, 19위 교보문고, 20위 웨시틴조선호텔이 차지했다.
최동규 생산성본부 회장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될수록 기업은 고객만족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 경제적 성과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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