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매출이 2천억으로 급락 … 2009년초 워크아웃 시작
주택전문건설업체인 월드건설이 법정관리를 8일 신청했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자금난 문제가 풀리지 않아 채권단과 협의 끝에 오후 2시 반경 수원지방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06년 매출 1조를 돌파하면서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30위권에 진입했다. 당시 직원은 500명이었지만 현재는 120명으로 1/5 가까이 줄었다. 지난해 매출도 2000억원대에 불과하다. 2007년 이후 주택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크게 무너지면서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71위를 기록했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와 부동산 침체로 인해 2009년 4월 워크아웃에 돌입했다. 주택사업 중심에서 토목사업으로 확대하고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경기로 이전했지만 신규사업 수주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월드건설은 울산 북구 매곡동과 서울 고척동 경북 김천시 덕곡동에서 3226가구를 짓고 있거나 입주를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 됐거나 상당수준 진행된데가 대한주택보증이 보증하고 있어 계약자들에게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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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전문건설업체인 월드건설이 법정관리를 8일 신청했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자금난 문제가 풀리지 않아 채권단과 협의 끝에 오후 2시 반경 수원지방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06년 매출 1조를 돌파하면서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30위권에 진입했다. 당시 직원은 500명이었지만 현재는 120명으로 1/5 가까이 줄었다. 지난해 매출도 2000억원대에 불과하다. 2007년 이후 주택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크게 무너지면서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71위를 기록했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와 부동산 침체로 인해 2009년 4월 워크아웃에 돌입했다. 주택사업 중심에서 토목사업으로 확대하고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경기로 이전했지만 신규사업 수주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월드건설은 울산 북구 매곡동과 서울 고척동 경북 김천시 덕곡동에서 3226가구를 짓고 있거나 입주를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 됐거나 상당수준 진행된데가 대한주택보증이 보증하고 있어 계약자들에게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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