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가 지하철7호선 754정거장 명칭으로 선정한 '계남역'에 대해 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주민의견을 재수렴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10일 시 지명위원회심의를 통해 지하철7호선 부천 연장구간의 6개 정거장에 대한 명칭을 △까치울역 △부천종합운동장역 △춘의역 △계남역 △부천시청역 △상동역으로 각각 선정했다.
그러나 계남고가사거리에 위치한 '계남역'에 대해 '중동신도시의 이미지와 가치가 반영되지 않은 명칭'이라는 반대의견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의견 가운데 비중이 높은 '신중동역' '중동신도시역''계남역' 3개 안을 놓고 인접동 주민들의 설문조사와 ARS,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재수렴하기로 했다. 또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부천시 지명위원회 재심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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