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 방문 직후

아프가니스탄내 한국 지방재건팀(PRT) 기지가 개소식을 닷새 앞두고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 김관진 국방장관이 격려차 현장방문한 때를 맞춘 것이어서 배후세력과 공격목적에 눈길이 쏠려 있다.
외교통상부는 현지시간으로 8일 오후 7시30분께 차리카 PRT 기지에 로켓추진수류탄(RPG) 5발이 발사됐다고 9일 밝혔다. 이중 2발은 기지 외곽에, 3발은 기지내 식당 인근 공터에 떨어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김관진 장관이 방문을 마치고 떠난 지 7시간만이었다. 포격 직후 현지 경찰은 물론 미군 협조로 주변을 정찰했으나 특이징후가 없어 상황이 종료됐다. 지난 해 6월과 1월에 이어 한국기지를 향한 세번째 공격이다. 정부는 아프간측과 공동으로 배후세력 조사에 착수했지만 지난해 6월 피격 때도 누구의 소행인지를 밝혀내지 못했다. 차리카 기지에는 우리 군 277명과 민간인 57명, 경찰 35명이 근무하고 있다.
정부는 10일 오전 국방부와 외교부, 경찰청, 국제협력단(KOICA) 등 관계기관 합동 회의를 열고 당초 현지시간으로 14일로 예정된 차리카 기지 개소식의 연기방안을논의할 예정이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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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내 한국 지방재건팀(PRT) 기지가 개소식을 닷새 앞두고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 김관진 국방장관이 격려차 현장방문한 때를 맞춘 것이어서 배후세력과 공격목적에 눈길이 쏠려 있다.
외교통상부는 현지시간으로 8일 오후 7시30분께 차리카 PRT 기지에 로켓추진수류탄(RPG) 5발이 발사됐다고 9일 밝혔다. 이중 2발은 기지 외곽에, 3발은 기지내 식당 인근 공터에 떨어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김관진 장관이 방문을 마치고 떠난 지 7시간만이었다. 포격 직후 현지 경찰은 물론 미군 협조로 주변을 정찰했으나 특이징후가 없어 상황이 종료됐다. 지난 해 6월과 1월에 이어 한국기지를 향한 세번째 공격이다. 정부는 아프간측과 공동으로 배후세력 조사에 착수했지만 지난해 6월 피격 때도 누구의 소행인지를 밝혀내지 못했다. 차리카 기지에는 우리 군 277명과 민간인 57명, 경찰 35명이 근무하고 있다.
정부는 10일 오전 국방부와 외교부, 경찰청, 국제협력단(KOICA) 등 관계기관 합동 회의를 열고 당초 현지시간으로 14일로 예정된 차리카 기지 개소식의 연기방안을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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