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올해 미 경제 3∼4% 성장”

지역내일 2011-01-14
경제학자들 3.3~3.5%로 상향조정 … 실업률 올 6월 9.3%, 12월 8.8%

미국경제는 올해 3%에서 4% 사이에서 건전한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FED 연준) 의장이 밝혔다.

미 경제분석가들도 대체로 당초 예상보다 높은 3.3%~3.5%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경제의 조타수인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13일 미국의 경기 회복이 힘을 얻으면서 올해 3%에서 4%사이에서 건전한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중소기업 포럼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최근 몇달 사이에 경기상황이 나아지고 있으며 올 성장률이 3∼4%가 될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나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기대만큼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다만 경제가 성장하면서 기업의 매출이 늘고 더 많은 기업이 생겨나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버냉키 의장은 지속적으로 물가가 급락해 불황을 부채질하는 디플레이션의 위험이 작년 8월 이후상당한 정도로 누그러졌으며 이제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택시장이 현재 느린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면서 주택모기지 시장의 건전성 강화를 위해 국책 모기지 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이날 경제분석가 5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미국경제 GDP 성장률은 1분기 3.3%, 2분기 3.2%, 3분기 3.3%, 4분기 3.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버냉키 의장의 전망과 엇비슷한 수준으로 보이는데 최근에는 상향 조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민간경제분석가들도 미국 실업률이 올해도 획기적으로 떨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분석가들은 12월 현재 9.4%로 내려간 미 실업률이 올 6월에는 9.3%로 엇비슷하고 올 12월 에나 9% 아래로 내려가 8.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