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지도정보기반 비즈플랫폼 '지오비전'선보여 … 현대카드 부동산114 등과 협력
IT관련 회사에서 명예퇴직을 한 최지오(가명, 47세)씨는 평소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터라 새 인생 설계를 음식업으로 정했다. 하지만 막상 무엇을 할 지 정하고 나니, 어느 정도 규모로 할 지, 어떤 수준으로 할 지, 점포는 어디가 좋을 지 등 판단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이 때 알게 된 것이 SK텔레콤이 서비스하는 지역정보분석 서비스였다.
최씨는 이 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음석점의 분포와 매출상황, 지역주민들의 소비행태 등 기초 자료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개업 후에는 주요 고객들에게 휴대폰으로 할인쿠폰을 발행해 매출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이동통신회사 카드회사 부동산정보회사 등이 갖고 있는 고객에 대한 정보를 간편하면서도 합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솔루션이 개발됐다.
SK텔레콤(총괄사장 하성민)은 현대카드, NICE 신용평가정보, SK마케팅앤컴퍼니, 한국생산성본부, KIS정보통신, 선도소프트, 부동산114, 아이엘엠소프트 등 8개 회사와 함께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인 '지오비전(www.geovision.co.kr)'을 공식 런칭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9개 회사들은 22일 오전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오비전 런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오비전'은 지도와 위치기반서비스(LBS)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지도 기반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을 비롯한 9개 각 분야의 회사가 보유한 방대한 정보를 지도와 결합해 고객관리, 마케팅 지원, 상권분석 등에 활용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기업들의 시간 절감은 물론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오비전'을 통해 △상권분석 △랜드맵 △스마트세일즈 △지오비전 Biz. AP 등의 서비스를 우선 선보였다.
상권분석 서비스를 활용하면 해당 동 단위의 연령대별 매출, 시간대별 매출 등 매출정보는 물론 시간대별·월별·성별·연령별 유동인구 등 유동 인구 분석, 상권 내 구매 패턴, 부동산 개발 정보, 점포 매물 현황 등 30여 가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15만원선으로 예상된다.

'스마트세일즈'는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을 기반으로 고객관리, 활동관리, 영업지원 기능 등을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세일즈맨들은 일정 기간 접촉하지 않은 고객을 자동으로 확인하고(방문고객 추천 기능), 접촉 고객들과의 성과를 통계화해 관리할 수 있으며(성과관리 기능), 가장 빠르게 고객들을 방문하고(최단 방문 길안내 기능), 현재 위치 주변에 거주하는 고객도 확인할 수 있다.
'지오비전 Biz. API'서비스는 문자메시지 모바일주유군 기프티콘 등을 마케팅에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에 이런 서비스를 활용하려면 각각의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들과 개별적으로 협의해야 했으나 '지오비전 Biz. API'서비스는 이 같은 서비스들을 한 곳에 모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SK텔레콤은 이 외에도 정밀 전자지도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기업들의 요구에 맞는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랜드맵'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지오비전' 서비스를 통해 정보분석 마케팅 기법이 대중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많은 서비스를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IT관련 회사에서 명예퇴직을 한 최지오(가명, 47세)씨는 평소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터라 새 인생 설계를 음식업으로 정했다. 하지만 막상 무엇을 할 지 정하고 나니, 어느 정도 규모로 할 지, 어떤 수준으로 할 지, 점포는 어디가 좋을 지 등 판단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이 때 알게 된 것이 SK텔레콤이 서비스하는 지역정보분석 서비스였다.
최씨는 이 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음석점의 분포와 매출상황, 지역주민들의 소비행태 등 기초 자료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개업 후에는 주요 고객들에게 휴대폰으로 할인쿠폰을 발행해 매출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이동통신회사 카드회사 부동산정보회사 등이 갖고 있는 고객에 대한 정보를 간편하면서도 합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솔루션이 개발됐다.
SK텔레콤(총괄사장 하성민)은 현대카드, NICE 신용평가정보, SK마케팅앤컴퍼니, 한국생산성본부, KIS정보통신, 선도소프트, 부동산114, 아이엘엠소프트 등 8개 회사와 함께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인 '지오비전(www.geovision.co.kr)'을 공식 런칭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9개 회사들은 22일 오전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오비전 런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오비전'은 지도와 위치기반서비스(LBS)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지도 기반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을 비롯한 9개 각 분야의 회사가 보유한 방대한 정보를 지도와 결합해 고객관리, 마케팅 지원, 상권분석 등에 활용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기업들의 시간 절감은 물론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오비전'을 통해 △상권분석 △랜드맵 △스마트세일즈 △지오비전 Biz. AP 등의 서비스를 우선 선보였다.
상권분석 서비스를 활용하면 해당 동 단위의 연령대별 매출, 시간대별 매출 등 매출정보는 물론 시간대별·월별·성별·연령별 유동인구 등 유동 인구 분석, 상권 내 구매 패턴, 부동산 개발 정보, 점포 매물 현황 등 30여 가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15만원선으로 예상된다.

'스마트세일즈'는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을 기반으로 고객관리, 활동관리, 영업지원 기능 등을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세일즈맨들은 일정 기간 접촉하지 않은 고객을 자동으로 확인하고(방문고객 추천 기능), 접촉 고객들과의 성과를 통계화해 관리할 수 있으며(성과관리 기능), 가장 빠르게 고객들을 방문하고(최단 방문 길안내 기능), 현재 위치 주변에 거주하는 고객도 확인할 수 있다.
'지오비전 Biz. API'서비스는 문자메시지 모바일주유군 기프티콘 등을 마케팅에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에 이런 서비스를 활용하려면 각각의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들과 개별적으로 협의해야 했으나 '지오비전 Biz. API'서비스는 이 같은 서비스들을 한 곳에 모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SK텔레콤은 이 외에도 정밀 전자지도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기업들의 요구에 맞는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랜드맵'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지오비전' 서비스를 통해 정보분석 마케팅 기법이 대중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많은 서비스를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