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상승률 4.5% 고공행진]9개 광역시도 이미 5% 넘어

지역내일 2011-03-02
부산·대전·제주 5.2% …서울 경기 인천은 평균 이하 , 물가도 양극화

16개 광역시도 중 9개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5%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개 도시 중에서는 절반인 15개가 5%대의 물가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서울지역은 4.1%에 그쳐 물가부담의 빈익빈부익부가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내놓은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4.5% 뛰었다. 1~2월을 모두 합해도 상승률이 4.4%에 달했다. 16개 광역시도 중에서는 부산과 대전, 제주가 5.2%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울산광역시와 충북, 전북, 전남 등도 5.1%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5.0%나 뛴 광역시도는 경남, 경북 이었다.

평균보다 물가상승률이 낮은 곳은 인천과 경기 서울뿐이었다. 인천은 4.4%를 기록했으며 경기도 4.3% 오르는 데 그쳤다. 서울은 4.1%의 상승률을 보이며 최저상승률을 보였다.

광역시도를 뺀 30개 도시 중에서는 15개가 5%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남원이 5.9%로 6%대에 육박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제역 시발점인 안동이 5.8%로 뒤를 이었다. 여수(5.6%) 구미(5.6%) 순천(5.3%) 서귀포(5.3%) 김해(5.2%) 제주(5.2%) 춘천(5.2%)이 5.2%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청주 전주 서산 보령 등은 5.1%를 기록했다. 창원 충주 원주는 5.0%였다. 성남이 4.0%로 가장 낮았다. 강릉(4.1%) 안산(4.2%) 부천(4.2%) 안양(4.4%) 진주(4.4%)까지 합해 물가상승률이 평균치를 밑돈 도시가 6개에 지나지 않았다.

강원, 경남 김해 등 4월 재보궐선거 주요지역들의 물가상승률 역시 높아 서민생활고가 주요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

전월대비로 보면 물가상승률이 1%대를 보이는 곳이 전남(1.1%) 제주(1.0%) 충북(1.0%)이었다. 대전(0.9%) 충남(0.9%) 강원(0.9%)도 평균치인 0.8%를 넘어섰다. 서울은 0.6% 오르는 데 그쳤다.

통계청은 "전월대비 소비자물가가 평균인 0.8%보다 높게 오른 곳이 16개 광역시도 중 6개에 달했고 30개 도시 중에서는 16개가 평균을 웃돌았다"면서 "16개 광역시도의 공공서비스부문은 0.1% 오르는 데 그친 반면 개인서비스 부문은 0.8% 뛰었다"고 설명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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