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 과제수행 경기도 교육청지정 귀국학생 특별학급 운영 보고회가 지난달 29일 시범학교인 금계초등학교에서 열렸다.
귀국학생이라 함은 외국에서 2년 이상 거주하고 귀국한지 만 1년이 지나지 않은 학생을 일컫는다. 귀국학생들은 장기간의 해외거주로 자신들이 사용하던 언어가 아닌 한국어로 진행되는 생소한 내용의 국내교육과정을 우리 나라 과밀 교실에서는 따라가기 힘들다.
이에 교육인적자원부는 2001년 현재 금계초등학교를 포함한 전국 19개교에 귀국학생 특별학급을 확대 설치, 시범운영하고 있다.
금계초등학교의 특별학급은 2000년 3월부터 지금까지 2개 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운영방식은 학생들의 언어능력에 따라 일정한 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여러 조건을 마련해주는 무학년제 특별학급으로 편성되었는데 11개 일반학급과의 단계적인 교류학습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학급을 지정 운영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 동안 60명이 수업을 받았고 2001년 9월1일 이전에 31명이 환급(전출 7명, 이민 7명, 진학 1명 포함)되어 현재 29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특별학급은 국내생활적응 프로그램은 물론 외국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해외체류 시 습득한 외국어 능력을 효율적으로 유지 신장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환경에 있어서도 활동이 용이한 다목적 원탁설치와 사이버 교육을 위한 여러대의 컴퓨터, 한국이해코너, 해외생활 소개코너, 특별학급 홈페이지 설치 등으로 갑작스런 환경변화에서 오는 긴장감을 해소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교사들 또한 이를 위해 15회의 걸친 체계적인 귀국학생 교육관련 교사연수를 습득하였고 안양 호원초등학교 등 5개교의 선진학교를 방문하여 자료를 교환 수집하였다.
언어권별·중학교 운영 필요
2001년 4월30일 현재 고양시 교육청이 62개 초등학교와 28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 초, 중학교별 귀국학생 현황은 초등학생 165명(80%) 중학생 42명(20%), 총 207명의 학생들이 귀국하였음을 알 수 있다. 많은 귀국학생들이 고양시로 전입해오고 있지만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특별학급은 금계초등학교 2학급으로만 되어있고 중학교는 없는 실정이다.
한치영 교무부장은 “특별학급 운영 결과 효과가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학급수의 증설은 물론 귀국학생 부모들이 선호하는 고양시 특성에 맞게 귀국학생특별학급이 중학교에도 운영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교사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교과서보다는 교육인적자원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구성된 아동용 교과서 교사용지도서 개발과 언어권별 학생모집, 원어민 교사 확보로 체류 국 언어를 더욱 유지 신장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귀국학생이라 함은 외국에서 2년 이상 거주하고 귀국한지 만 1년이 지나지 않은 학생을 일컫는다. 귀국학생들은 장기간의 해외거주로 자신들이 사용하던 언어가 아닌 한국어로 진행되는 생소한 내용의 국내교육과정을 우리 나라 과밀 교실에서는 따라가기 힘들다.
이에 교육인적자원부는 2001년 현재 금계초등학교를 포함한 전국 19개교에 귀국학생 특별학급을 확대 설치, 시범운영하고 있다.
금계초등학교의 특별학급은 2000년 3월부터 지금까지 2개 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운영방식은 학생들의 언어능력에 따라 일정한 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여러 조건을 마련해주는 무학년제 특별학급으로 편성되었는데 11개 일반학급과의 단계적인 교류학습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학급을 지정 운영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 동안 60명이 수업을 받았고 2001년 9월1일 이전에 31명이 환급(전출 7명, 이민 7명, 진학 1명 포함)되어 현재 29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특별학급은 국내생활적응 프로그램은 물론 외국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해외체류 시 습득한 외국어 능력을 효율적으로 유지 신장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환경에 있어서도 활동이 용이한 다목적 원탁설치와 사이버 교육을 위한 여러대의 컴퓨터, 한국이해코너, 해외생활 소개코너, 특별학급 홈페이지 설치 등으로 갑작스런 환경변화에서 오는 긴장감을 해소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교사들 또한 이를 위해 15회의 걸친 체계적인 귀국학생 교육관련 교사연수를 습득하였고 안양 호원초등학교 등 5개교의 선진학교를 방문하여 자료를 교환 수집하였다.
언어권별·중학교 운영 필요
2001년 4월30일 현재 고양시 교육청이 62개 초등학교와 28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 초, 중학교별 귀국학생 현황은 초등학생 165명(80%) 중학생 42명(20%), 총 207명의 학생들이 귀국하였음을 알 수 있다. 많은 귀국학생들이 고양시로 전입해오고 있지만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특별학급은 금계초등학교 2학급으로만 되어있고 중학교는 없는 실정이다.
한치영 교무부장은 “특별학급 운영 결과 효과가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학급수의 증설은 물론 귀국학생 부모들이 선호하는 고양시 특성에 맞게 귀국학생특별학급이 중학교에도 운영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교사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교과서보다는 교육인적자원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구성된 아동용 교과서 교사용지도서 개발과 언어권별 학생모집, 원어민 교사 확보로 체류 국 언어를 더욱 유지 신장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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