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삼규 신임 건협회장
최삼규(사진) 대한건설협회장은 15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주택공급 감소가 계속되면 2~3년 뒤 주택가격 급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007년 9월 전면적인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 주택공급이 급감하고 있다"며 "2~3년 뒤 수급 불안에 따른 주택가격 급등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분양가상한제 폐지 및 부채상환비율(DTI)·담보대출인정비율(LTV) 등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그는 민간주택과 공공택지의 85㎡ 초과 주택에 대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말 것과, DTI·LTV 같은 금융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최 회장은 또 최저가낙찰제 확대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100억~300억원 공사는 지역 중소건설업체가 주로 수주하는 공사"라며 "최저가낙찰제에 따른 저가 수주는 원도급자뿐 아니라 하도급, 자재·장비업 등 연관 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최저가낙찰제를 100억원 이상 공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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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삼규(사진) 대한건설협회장은 15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주택공급 감소가 계속되면 2~3년 뒤 주택가격 급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007년 9월 전면적인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 주택공급이 급감하고 있다"며 "2~3년 뒤 수급 불안에 따른 주택가격 급등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분양가상한제 폐지 및 부채상환비율(DTI)·담보대출인정비율(LTV) 등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그는 민간주택과 공공택지의 85㎡ 초과 주택에 대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말 것과, DTI·LTV 같은 금융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최 회장은 또 최저가낙찰제 확대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100억~300억원 공사는 지역 중소건설업체가 주로 수주하는 공사"라며 "최저가낙찰제에 따른 저가 수주는 원도급자뿐 아니라 하도급, 자재·장비업 등 연관 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최저가낙찰제를 100억원 이상 공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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