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칼럼

자녀에게 미디어를 지배하는 능력을 길러주자

지역내일 2011-01-22
큰제목:
요즘 대중교통을 이용해보면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게임을 하거나 문자를 보내는 사람, 드라마나 전자책을 보는 사람 등, 스마트폰의 활용도도 사람마다 가지각색.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졸라댄다. ‘그것만 있으면 공부를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럴싸한 명분까지 붙여서.

중간제목: 미디어 중독, 잔소리로는 고칠 수 없다

엄마들은 너무도 잘 안다. 절제 능력이 없는 아이들에게 인터넷이나 텔레비전, PMP, 스마트폰은 공부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쫓아다니며 잔소리를 해도 아이들은 넘쳐나는 미디어의 홍수 속에 얼마든지 유혹거리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필자는 ‘미디어 관리력’을 길러줄 방법을 제안한다.

중간제목:지적하지 말고, 아이와 함께 분석하라

‘미디어 관리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의 미디어 사용 패턴이 어떠한지 점검해야 한다. 이 때 아이만 일방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미디어 사용에 대한 성찰도 필요하다. 아이의 패턴만 살펴보는 일은 자칫 아이에게 지적당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으며 그럴 경우, 동기부여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지적하지 말고 아이와 함께 분석하는 자세가 교육의 효과를 크게 한다. 

한 가지 미디어를 집중 공략
점검을 마친 후에는 앞으로 미디어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여러 종류의 미디어를 대상으로 삼기보다는 일단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한다. 아이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미디어를 성공적으로 관리했을 때 성취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 그렇게 성취감이 하나 둘, 쌓이다 보면 다른 미디어 관리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어떤 미디어를 관리할지 결정했다면 두 가지 원칙에 따라 대책을 세워야 한다. 첫째는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텔레비전 시청은 일주일에 2번만, 좋아하는 드라마만 보겠다’ 라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세워야 지속적인 실천이 가능하다. 미디어 사용시간 쿠폰을 만들어보자. PC방이나 DVD 방에 돈을 내고 들어가듯이 1주일 치 미디어쿠폰(현금도 무방)을 만들고 필요한 시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둘째, 그 미디어에 빠져드는 시간대에 어떻게 하면 멀리할 수 있을지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그 시간대에 미디어를 사용하는 대신 다른 것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잠자기 전에 1시간 정도 게임을 했다면 그 시간에 간단한 운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은 사례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결과를 얻을 때까지는 보통 3~4주 걸린다. 그 시간 동안 엄마는 아이와 함께 피드백을 하며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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