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지역난방 비싸다”

지역내일 2011-01-26
노원구 설문조사, 이용자 70% 한목소리

SH공사 지역난방을 이용하는 서울시민 10명 중 9명이 요금을 낮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는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주민과 직원 8290세대를 대상으로 한 지역난방 이용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81개 단지 9만6226가구 가운데 아파트 동별 10세대가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73.6%는 '난방요금이 비싸다'는 의견을 밝혔다. 절반 가량인 3430명은 아예 개별난방으로 전환을 원한다고 답했다.

지역난방 요금구조를 모르는 주민도 많았다. 구는 "SH공사 지역난방이 여타 지역난방에 비해 평균 15% 가량 비싼데 이를 모르는 주민이 47.8%나 됐다"고 밝혔다.

아파트 단지별로 요금 분배방식이 다르다는 사실을 모르는 주민도 68%나 됐다. 이용자 91.4%가 난방요금을 다른 지역난방과 동일한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54.4%는 단지별 요금 분배방식이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지역난방 자체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절반이 넘는 4284명이 불만족을 표했다. 노원구는 주택 87%가 아파트이며 지역난방에 대한 의존도가 월등하게 높다. 전체 공동주택 중 절반(49.5%) 가량인 9만6226호에서 SH공사 지역난방을 사용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서울시와 SH공사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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