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 농협중앙회장 … 농촌 국제결혼 40%
최원병(사진) 농협중앙회장이 올해 농협의 역점 사업 중 하나로 다문화가정 지원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8일 오전 7만여명의 농협 임직원들에게 생중계된 2월 정례조회에서 "최근 농촌에서 열쌍 중 네쌍이 국제결혼을 하고 10년 후 농촌 청년의 절반이 다문화가정 자녀가 될 것"이라며 "농업·농촌의 미래가 이들에게 달려있는 만큼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의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은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중앙회는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등을 통해 여성결혼이민자의 친정엄마 역할을 하는 '친정부모인연맺기' 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농협문화복지재단을 통해서는 여성결혼이민자 모국방문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고 여성가족부 법무부 농림수산식품부 등과 협력해 다문화여성대학, 이민자사회통합프로그램, 여성결혼이민자 기초농업교육 등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어교원양성과정도 진행 중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농협은 다문화가정이 침체된 농촌사회의 새로운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기 이주단계부터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과정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구제역 종식과 축산농가 지원에 힘쓰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안을 담은 '농협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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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병(사진) 농협중앙회장이 올해 농협의 역점 사업 중 하나로 다문화가정 지원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8일 오전 7만여명의 농협 임직원들에게 생중계된 2월 정례조회에서 "최근 농촌에서 열쌍 중 네쌍이 국제결혼을 하고 10년 후 농촌 청년의 절반이 다문화가정 자녀가 될 것"이라며 "농업·농촌의 미래가 이들에게 달려있는 만큼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의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은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중앙회는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등을 통해 여성결혼이민자의 친정엄마 역할을 하는 '친정부모인연맺기' 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농협문화복지재단을 통해서는 여성결혼이민자 모국방문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고 여성가족부 법무부 농림수산식품부 등과 협력해 다문화여성대학, 이민자사회통합프로그램, 여성결혼이민자 기초농업교육 등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어교원양성과정도 진행 중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농협은 다문화가정이 침체된 농촌사회의 새로운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기 이주단계부터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과정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구제역 종식과 축산농가 지원에 힘쓰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안을 담은 '농협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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