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들어서면서 정현준 게이트의 빠른 수사횡보와 국제 유가 안정은 지수의 발목을 가볍게 만들
어주고 있다. 또한 9월 이후 강한 동조화 현상을 보인 뉴욕증시의 안정화 기미도 국내증시의 희망으
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뉴욕증시는 이번주 국내 증시를 움직일 가장 큰 원동력으로 보인다. 미국의 올해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7%로 급속 둔화되고 있다는 미 상무부의 보고가 있었다. 이러한 GDP 성장
률은 지난해 2/4분기 2.5%를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자 뉴욕 금융가의 경제 전문가들이 앞서 예
측했던 3.5%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제의 전반적인 둔화에도 불구하고 모든 경제활동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은
3.1%의 증가율을 기록한 2/4분기의 소강국면을 벗어나 3/4분기에 다시 4.5%가 증가했다고 상무부는 밝
혔다. 과열된 경제를 둔화시키기고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한 여섯차례의 금리인상이 다음달 15일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는 금리정책회의에서 최소한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하거나 금리인하 가능성마
저 배제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미국 대선 임박으로 월가의 지원이 본격화될 경우에 뉴욕증시는 반등국면으로 이어질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거래소
다우지수 상승 및 나스닥 안정화를 시스템 분석 변수로 사용하여 시뮬레이션 한 결과 제약업종, 증권
업종, 광업업종 등의 업종대표주들이 주류를 이뤘다.
거래소는 동원, 대웅제약, 부광약품, LG투자증권, 영풍산업, 한미약품, 신성기업, 범양식품, 효성, 주
택은행 등이다.
특히 한미약품(08930)은 조정시 8000원 초반 매수가 유효한 종목으로 판단된다. 생체내 혈류측정기 개
발회사인 메디룩스를 자(子)회사로 하면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차 반등시 최대 매물벽으로 놓여
있는 10,000원 전후 매도가 바람직해 보인다.
효성은 재차 바닥을 다지고 거래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5일 이동평균선과 20일 이동평균선의 골든 크
로스가 발생했다. 또한 장중가격이 이미 60일, 1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해 단기 매수전략 종목으로 유
효해 보인다. 현재가 부근에 몰려 있는 매물벽을 소화한다면 1만1000원대까지 상승이 가능해 보인
다.
이밖에 SKC, 대한화재, 코스닥의 국순당, 성진산업은 상승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며, 투
자자들은 관심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코스닥
코스닥시장은 해외무역, 동미테크, 무림제지, 영흥텔레콤, 코맥스, 파세코, 이티아이, 명화네트, 반
포텍, 자원메디컬 등이 미국증시가 안정세를 보일 때 상승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꼽힌다. 이중 해외
무역(37380)은 방한용 의류를 해외 현지법인에서 생산하여 수출하는 업체로 인터넷 및 정보통신 등 신
규사업 진출 추진 중에 있다. 주가 챠트가 이중바닥을 찍고 거래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20일 이동평균
선을 상향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차 목표가를 17,300원∼18,400원대로 잡고 조정 후 2차 반등
시 매물벽인 2만4000원대와 2만5000원대에서의 매도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파세코(37070)는 장중 변동 폭이 단기 추세선인 5일 이동평균선의 지지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장중
저가 매수 전략이 유망해 보인다. 석유스토브와 식기건조기 등 가전기기 생산업체인 파세코의 상반
기 실적은 매출 259억원, 영업이익 24억원, 경상이익 24억원, 순이익 18억원, 부채비율 75%, 유보율 377%
를 기록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이며, 프랑스에서 자동소화장치에 대해 특허를 취득해 시장 호재
를 함께 수반하고 있다.
자료:세리텍(주) www.stock00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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