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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일 2001-11-08
“정몽준 회장은 노조탄압 중단하라”

공공서비스노련(위원장 이관보)은 8일 성명을 내고 “대한축구협회 정몽준 회장은 축구심판노조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노련은 이날 성명에서 “축구협회는 프로축구 심판들이 노조를 설립하자 위원장을 해고하고, 교섭시작 60여일이 지났는데도 교섭안을 제시하지 않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일삼고 있다”면서 “부당해고를 철회하고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축구협회와 전면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노련은 곧바로 퇴직금 미지급 등 체불임금과 부당노동행위 등의 혐의로 축구협회를 고발하는 것은 물론 10일 서울 상암동월드컵경기장 앞 집회를 시작으로, 오는 17일부터는 정몽준 회장 자택 앞 집회를 강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재성 노조 위원장 즉각 복직 △노조 인정 및 성실교섭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주택은행노조 8대 위원장 양원모씨

전국금융산업노조 주택은행지부는 지난 5일 8대 위원장 선거를 갖고 단독출마한 양원모 후보를 89.0%(5612표)의 압도적 지지로 위원장으로 뽑았다.
양 당선자와 함께 부위원장으로 출마했던 신휘원 이민숙 손일권 부위원장후보도 함께 당선됐다.
양 당선자는 높은 지지율을 보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김철홍 7대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총파업으로 아직도 수감돼 있어 노조활동의 공백기간이 큰 만큼, 곧바로 위원장 업무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주은지부는 새 위원장을 중심으로 전열을 정비, 김 전 위원장과 이용득 금융노조 위원장 등의 석방활동에 진력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교수노조 결성 방해 말라”

대학노조(위원장 김용백)는 8일 성명을 내고 “10일 교수노조 출범을 앞두고 교육인적자원부가 이를 방해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교육부는 교수노조 결성을 방해 말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교수노조가 출범하게 된 것은 정부의 교육정책이 오로지 시장과 경쟁논리에만 치우쳐 교육의 공공성과 민주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계약제·연봉제 도입과 임용방식 다양화로 교수들이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는 마당에 노조를 선택한 것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교수들 자신이 임금노동자임을 인식하고 노조를 결성한다는데 이를 두고 교육부가 왈가왈부할 사항이 아니다”면서 “교육부가 교수노조를 계속 탄압한다면 대학노조는 교원들의 노동권 보호를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제1회 신노사문화기업 중앙협의회 열려

8일 오후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는 대우전자 삼성SDI 등 124개 기업의 노사대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신노사문화 우수기업 중앙협의회’가 열렸다.
기업 노사가 함께 노사문화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행사로는 처음 열렸는데, 노동부 관계자는 “중앙협의회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용태 노동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참여와 협력의 새로운 노사문화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세무조사를 2년간 유예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강연 기자 lkyy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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