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60%, 산업현장 근무경력 가져
특수군사학부, 육·해·공군과 협약체결 … 학과 구성 특성화에 성공

창원문성대학 특수군사학부는 육·해·공군과 학군제휴 협약을 맺고 기술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다. 특수군사학부에는 특수장비과와 국방물자과(육군), 함정기관과와 함정정보통신과(해군), 항공정비과와 항공통신전자과(공군) 등 6개과에 약 44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2001년 개설된 특수장비과는 전차·장갑차·자주포 등 궤도장비를 정비하는 기술부사관을 양성하는 학과다. 전체 졸업생의 95%가 군장교 또는 부사관으로 임관됐다. 특히 이 학과는 인근 육군종합정비창 내에 강의동과 정비실습동을 설치해 군기자재와 기술인력 그리고 군초빙교수를 활용한 현장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2008년에는 지상전투장비 수리부속과 국방물자관리 분야의 우수한 기술부사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방물자과를 신설했다.
이들 학과 졸업생들이 취득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증은 궤도장비정비 산업기사·기능사, 자동차정비 검사산업기사기능사, 품질관리산업기사, 물류관리사 등이 있다.
또한 함정기관과는 함정용 각종 엔진들을 운용할 수 있는 '추진기관 직별분야', 함정정보통신과는 '함정 통신, 전자·전산직별 분야' 기술부사관 후보를 양성한다. 해군과의 협약을 통해 이들 학과 출신은 기술부사관 임용시험에서 10%의 가점을 받는다.
공군관련 학과인 항공정비과의 경우 '항공기 기관·기체·장비분야 정비관련', 항공통신전자과는 '항공관련 통신·전자분야 정비관련' 기술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다. 이들 학과는 60여종의 군기자재를 무상대여 받아 실습에 활용한다. 특히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와 대구 공군정비창의 실습장비와 기술인력을 활용한 현장맞춤형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술계열부사관은 8~9급 국가공무원에 준하는 급여와 각종 복지혜택을 지급받는다. 이 때문에 취업과 국방의 의무를 동시에 해결하는 유망직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기복무 후에는 장기복무자 선발시 우선권이 주어지고, 대학교와 대학원 국비위탁교육과 해외유학의 기회가 있다. 또 3사관학교로 진학해 기술장교로 진출할 수 있으며 전역 시에는 군무원, 기술직공무원, 일반·방위산업체로 진출할 수 있다.
창원문성대학은 특수군사학부뿐 아니라 나머지 학과들도 지역 산업구조와 연계된 학과들로 설치·운영하고 있다.
조선설계과, 조선해양플랜트과, 조선생산관리과로 구성된 조선생산학부는 각 학과가 주문식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협약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컴퓨터전기·소방학부 전기과의 경우는 KT로부터 실험·실습장비를 지원받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동차기계학부, 건축디자인학부, 미용패션학부, 식품과학부, 디자인학부, 복지학부, 사회체육학부, 관광학부, 경상학부, 유아교육과, 부동산지적과, 문헌정보과, 골프과 등 43개의 특성화된 학과가 개설돼 지역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창원문성대학은 특성화된 학과뿐 아니라 우수한 교수진도 자랑거리다. 이 대학 전체 교수의 약 60%가 산업현장 근무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을 통해 현장중심 실무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특수군사학부는 육·해·공군 예비역 영관급장교와 군무원 출신을 교수로 초빙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조선생산학부, 자동차기계학부 등 공과계열 학부에서는 관련 산업체 근무자나 산업체 경력이 우수한 교원을 전임 또는 초빙교수로 임용해 기업맞춤형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특수한 실무교육이 필요한 학과는 해당분야 전문가를 초빙교수나 겸임교수로 임용해 현장 적응력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모든 교수들은 지역의 발전과 졸업생들의 취업을 위해 산업체연수, 기업기술개발,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창원문성대학은 취업에서 지역적 강점이 있다. 세계적인 기계공업단지인 창원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의 취업에는 다소 여유가 있는 대학이다.
또 대학에서는 연중 어학특강뿐만 아니라 진로탐색과 경력개발, 취업특강, 취업 맞춤식교육인 잡 클리닉 운영, 충무공리더십센터 연수 등 학생들이 희망하는 취업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주부학생, 만학도의 대거 입학으로 취업 통계적으로 불리한 부분이 있지만 3년 평균 90%이상의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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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군사학부, 육·해·공군과 협약체결 … 학과 구성 특성화에 성공

창원문성대학 특수군사학부는 육·해·공군과 학군제휴 협약을 맺고 기술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다. 특수군사학부에는 특수장비과와 국방물자과(육군), 함정기관과와 함정정보통신과(해군), 항공정비과와 항공통신전자과(공군) 등 6개과에 약 44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2001년 개설된 특수장비과는 전차·장갑차·자주포 등 궤도장비를 정비하는 기술부사관을 양성하는 학과다. 전체 졸업생의 95%가 군장교 또는 부사관으로 임관됐다. 특히 이 학과는 인근 육군종합정비창 내에 강의동과 정비실습동을 설치해 군기자재와 기술인력 그리고 군초빙교수를 활용한 현장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2008년에는 지상전투장비 수리부속과 국방물자관리 분야의 우수한 기술부사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방물자과를 신설했다.
이들 학과 졸업생들이 취득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증은 궤도장비정비 산업기사·기능사, 자동차정비 검사산업기사기능사, 품질관리산업기사, 물류관리사 등이 있다.
또한 함정기관과는 함정용 각종 엔진들을 운용할 수 있는 '추진기관 직별분야', 함정정보통신과는 '함정 통신, 전자·전산직별 분야' 기술부사관 후보를 양성한다. 해군과의 협약을 통해 이들 학과 출신은 기술부사관 임용시험에서 10%의 가점을 받는다.
공군관련 학과인 항공정비과의 경우 '항공기 기관·기체·장비분야 정비관련', 항공통신전자과는 '항공관련 통신·전자분야 정비관련' 기술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다. 이들 학과는 60여종의 군기자재를 무상대여 받아 실습에 활용한다. 특히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와 대구 공군정비창의 실습장비와 기술인력을 활용한 현장맞춤형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술계열부사관은 8~9급 국가공무원에 준하는 급여와 각종 복지혜택을 지급받는다. 이 때문에 취업과 국방의 의무를 동시에 해결하는 유망직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기복무 후에는 장기복무자 선발시 우선권이 주어지고, 대학교와 대학원 국비위탁교육과 해외유학의 기회가 있다. 또 3사관학교로 진학해 기술장교로 진출할 수 있으며 전역 시에는 군무원, 기술직공무원, 일반·방위산업체로 진출할 수 있다.
창원문성대학은 특수군사학부뿐 아니라 나머지 학과들도 지역 산업구조와 연계된 학과들로 설치·운영하고 있다.
조선설계과, 조선해양플랜트과, 조선생산관리과로 구성된 조선생산학부는 각 학과가 주문식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협약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컴퓨터전기·소방학부 전기과의 경우는 KT로부터 실험·실습장비를 지원받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동차기계학부, 건축디자인학부, 미용패션학부, 식품과학부, 디자인학부, 복지학부, 사회체육학부, 관광학부, 경상학부, 유아교육과, 부동산지적과, 문헌정보과, 골프과 등 43개의 특성화된 학과가 개설돼 지역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창원문성대학은 특성화된 학과뿐 아니라 우수한 교수진도 자랑거리다. 이 대학 전체 교수의 약 60%가 산업현장 근무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을 통해 현장중심 실무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특수군사학부는 육·해·공군 예비역 영관급장교와 군무원 출신을 교수로 초빙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조선생산학부, 자동차기계학부 등 공과계열 학부에서는 관련 산업체 근무자나 산업체 경력이 우수한 교원을 전임 또는 초빙교수로 임용해 기업맞춤형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특수한 실무교육이 필요한 학과는 해당분야 전문가를 초빙교수나 겸임교수로 임용해 현장 적응력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모든 교수들은 지역의 발전과 졸업생들의 취업을 위해 산업체연수, 기업기술개발,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창원문성대학은 취업에서 지역적 강점이 있다. 세계적인 기계공업단지인 창원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의 취업에는 다소 여유가 있는 대학이다.
또 대학에서는 연중 어학특강뿐만 아니라 진로탐색과 경력개발, 취업특강, 취업 맞춤식교육인 잡 클리닉 운영, 충무공리더십센터 연수 등 학생들이 희망하는 취업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주부학생, 만학도의 대거 입학으로 취업 통계적으로 불리한 부분이 있지만 3년 평균 90%이상의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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