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마르 그리저 지음.
이수영 옮김.
푸르메. 1만4천원
레오나르도 다 빈치부터 에디트 피아프에 이르기까지 18명의 위대한 예술가들의 사랑 이야기를 엮은 책.
오스트리아의 문화사 작가인 저자는 이 예술가들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나눴던 사랑에 주목했다. 자료를 통한 고증을 통해 당시의 결혼, 연애, 종교관부터 문화예술계의 사교와 친분관계까지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흥미롭게 쓴 감정의 문화사이자 교양사다.
17세 소년 제자와의 사랑으로 스캔들에 연루된 다빈치, 70대 나이에 55세 어린 여성에게 청혼한 괴테, 태생부터 비극적인 에드거 앨런 포의 고통스러운 사랑 등 세기를 뛰어넘는 예술가들의 사랑과 예술의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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