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범죄예방설계' 지침 마련
서울 영등포구가 '범죄예방 환경설계' 지침을 마련, 건축물이나 도시계획 설계 단계에서 적용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범죄예방 환경설계(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 Design)는 건축물 배치 등을 통해 범죄발생 우려를 차단하는 기법. 도로나 계단 주차장 등 각종 구조물을 주민들이 자연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설계·배치한다는 점이 기본이다. 인도와 차도를 가르는 조경수가 시야를 가로막지 않을 정도로 조정하고 계단 창문은 크게 설계해 밖에서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공동주택은 '필로티' 설계법을 적용, 2층 이상에 주거공간을 조성하도록 할 방침이다. 침입자가 건물 외벽을 타고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어린이 놀이터는 주거지 중심부 등 개방된 장소에 배치해 주민들이 각 가정이나 보행로 등에서 감시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지하주차장이나 엘리베이터 안에는 폐쇄회로 텔레비전과 비상종을 설치한다.
지침 적용을 받는 건축물은 모든 공공건축물과 1만㎡ 이상 민간 건축물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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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가 '범죄예방 환경설계' 지침을 마련, 건축물이나 도시계획 설계 단계에서 적용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범죄예방 환경설계(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 Design)는 건축물 배치 등을 통해 범죄발생 우려를 차단하는 기법. 도로나 계단 주차장 등 각종 구조물을 주민들이 자연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설계·배치한다는 점이 기본이다. 인도와 차도를 가르는 조경수가 시야를 가로막지 않을 정도로 조정하고 계단 창문은 크게 설계해 밖에서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공동주택은 '필로티' 설계법을 적용, 2층 이상에 주거공간을 조성하도록 할 방침이다. 침입자가 건물 외벽을 타고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어린이 놀이터는 주거지 중심부 등 개방된 장소에 배치해 주민들이 각 가정이나 보행로 등에서 감시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지하주차장이나 엘리베이터 안에는 폐쇄회로 텔레비전과 비상종을 설치한다.
지침 적용을 받는 건축물은 모든 공공건축물과 1만㎡ 이상 민간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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