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보는 승용차, 한자리 모였다

지역내일 2011-04-01
서울모터쇼 킨텍스에서 10일까지 열려
현대차 '블루스퀘어', 기아차 '네모' 눈길

앞으로 새로 나올 승용차는 어떤 게 있을까?

4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1 서울모터쇼'를 찾으면 한눈에 알 수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울모터쇼는 '진화, 바퀴 위의 녹색혁명'이란 주제로 열린다. 2년 전 행사에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수입차 업체들이 대거 불참한 것과 달리 올해는 8개국 139개의 완성차 및 부품 업체가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연료전지 콘셉트카 '블루스퀘어'와 기아자동차의 소형 전기 콘셉트카 'KND-6(네모)', 한국GM의 '미래 컨셉트카'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르노삼성의 차세대 'SM7 쇼카', 쌍용자동차의 고속전기자동차 'KEV2', 대우버스의 'BC211M'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 외에 아시아 최초 공개 차량은 24대, 국내 최초 공개 차량은 29대에 이른다.

이번 모터쇼에 선보인 차량은 현대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도 눈길을 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올 여름철 출시될 예정이다.기아차가 선보인 신차 'K5 가솔린 하이브리드'도 성능과 연비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용 파워트레인인 누우 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30kW급 전기모터를 적용했다. 엔진 출력 150마력, 전기모터 출력 41마력 등 총 191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하며, 연비도 리터당 21.0km에 이른다.

한국GM은 2011년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전기차 쉐보레 '볼트'와 정통 스포츠카 쉐보레 '콜벳' 차세대 SUV '캡티바' 등을 내놓았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선보인 'SM7'의 후속모델은 기존 SM7에 비해 사이즈가 커졌고, 중후함에 돋보인다. 오는 7~8월 출시 예정이다. 쌍용차는 5월에 나올 대형 세단 '체어맨'의 3세대 모델인 '뉴 체어맨 H'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엔진 종류에 따라 최고출력 200∼222마력의 힘을 내고, 안전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부품관에서는 현대모비스, 만도, 한라공조, 대원강원, 대기오토모티브, 유라코퍼레이션 등 국내 부품업체가 대거 참가해 첨단기술 및 친환경제품을 전시했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동력전달 과정을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해 표현한 'HEV 시스템'을 비롯 관람객이 3D화면을 통해 직접 모의주행도 하게끔 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서울모터쇼 개최 이래 최초로 이언 로버트슨 BMW그룹 세일즈 마케팅 총괄 수석사장, 양승석 현대차 사장 등 세계 유명 자동차회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세계자동차 CEO포럼'이 개최된다.

또 '텔레매틱스 국제세미나'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전국 대학생 카 디자인 공모전' 'UCC콘테스트' 등의 행사도 열린다.

뿐만 아니라 모터쇼 기간 동안 추첨을 통해 매일 1대씩 총 12대의 자동차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입장료는 일반 9000원, 청소년 7000원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해외바이어 1만2000명 유치와 13억달러의 수출상담, 고용·생산·관광 분야에서 1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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