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부담, 임대아파트나 잡아볼까

지역내일 2011-04-04 (수정 2011-04-04 오후 1:14:06)
공공임대에서 국민임대까지 6월까지 1만9천가구 쏟아져

전셋값이 나날이 상승하는 가운데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세입자도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외에 임대아파트로 세입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임대와 공공임대는 저렴한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가 큰 장점이다.

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분기(4~6월) 전국 임대아파트는 시프트를 제외하고 25곳 1만968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2분기에는 수도권에서 판교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파주운정지구 등 2기 신도시 분양이 대기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충남 연기군 세종시 첫마을 공공임대와 경남 양산시 물금읍 국민임대 물량이 해당 지역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공공임대 = 임대 의무기간이 지나고 분양전환이 가능한 아파트를 공공임대 아파트라고 말한다. 면적에 따라 입주신청 자격이 다르다. 전용면적 85㎡이하는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당해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이면 된다.

85㎡초과형은 공고일 현재 만 20세이상이면서 청약예금(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여야 청약할 수 있다.

김포한강 합동분양 단지 중에는 2곳의 공공임대 아파트가 있다. 김포도시공사가 시행하고 계룡건설산업이 시공을 맡은 Ab-5블록, 모아건설&모아건설산업이 분양하는 Ab-10블록 두 곳이다. Ab-5블록은 96~113㎡ 572가구이고 단지 인근에 초, 중, 고등학교가 모두 위치해 있다.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분양전환 가격을 미리 확정해서 받는 확정분양가 방식을 병행할 예정이다. 입주 5년 이후 분양 전환시 확정분양가 그대로 분양받을 수 있다.

신도시 파주운정 A19-1블록은 4월 분양을 앞둔 단지다. 99~113㎡ 1352가구 규모이고 신도시에서도 가장 남쪽이다.

LH가 분양하는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공공임대는 4월경 첫 선을 보인다. 충남 연기군 세종시 첫마을 사업 중 A-2블록과 D블록이 공공임대 단지로 5월에 분양될 예정이다. A-2블록은 모두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 물량이고 D블록은 저축 외에도 예금 가입자 대상 물량(126㎡ 236가구)이 포함돼 있다.

◆국민임대 = 임대로만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이 국민임대다. 보통 임대기간은 30년 이지만 2년마다 갱신이 가능하다. 공급주체는 LH나 지방 공기업이 대부분이다.

일반공급 입주자격도 월평균 소득수준에 따라 제한적이다. 전용면적 50㎡미만은 청약저축 통장이 필요 없지만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이하여야 한다. 전용면적 50㎡이상은 청약저축 통장을 보유해야만 한다.

LH가 순환용 주택으로 공급하는 신도시 판교 A24-1블록과 A25-1블록이 5월 공급된다. 기존 성남시 재개발 임시이주 단지였으나 2월 11일 발표된 '전월세시장 안정 보완대책'에 따라 판교 순환용 주택으로 지정됐다.

SH공사는 서울 구로구 천왕지구에 국민임대 492가구를 4~5월 걸쳐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도 첫 국민임대 단지가 등장한다. LH가 공급하는 국민임대단지는 A5블록(42~85㎡ 770가구)과 A29블록(43~74㎡ 784가구)으로 나뉘어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에서 국민임대가 공급된다. 58~75㎡ 700가구 규모로 이달중 분양할 예정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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