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교육 ‘일하는 엄마와 행복한 아이’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

책 읽고 강좌 들으며 아이 마음 이해하려고 노력

지역내일 2011-04-08 (수정 2011-04-08 오전 10:00:05)

갈수록 일하는 엄마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워킹맘으로 산다는 것은 참 어렵다. 집안 살림하랴, 애 키우랴, 밖에 나가 일까지 하다보면 희생해야 할 것도, 참아야 할 것도, 신경 써야 할 것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일과 자녀, 대한민국의 워킹맘들은 어느 것 하나도 포기하고 싶지 않다.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고자 매일 동동거리며 바쁘게 뛰어다녀야 한다.
일하는 엄마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문제는 바로 아이들 문제다. 일 하는 엄마들은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주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이 늘 무겁고 미안하다. ‘곁에서 늘 챙겨주지 못해 내 아이만 뒤처지는 것은 아닐까? 혹시  삐뚤어지기라도 하면 어쩌지’하며 내가 정말 좋은 엄마 노릇을 하고 있는지 하루에도 몇 번씩 일과 육아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결국에는 일을 그만두는 엄마들도 적지 않다.




힘내자, 워킹맘!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 아이를 둔 워킹맘 박진숙(40)씨는 “숙제는 했는지, 학원엔 늦지 않게 갔는지 일일이 확인할 수 없다보니 불안감이 앞서 아이들을 닦달하고 아이와의 대화는 잔소리로 변하기 일쑤다”라고 말한다.
애 키우랴, 직장 다니랴 숨 가쁘게 살아가며 하루에도 몇 번씩 회사와 아이 사이에서 갈등한다는 강주연(38)씨 역시 마찬가지. 강씨는 “아침에는 출근 준비하랴, 아이들 챙겨서 학교 보내랴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하고, 집에 오면 저녁 준비에다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집안일과 아이들 뒤치다꺼리에 쉴 틈이 없다.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아이 때문에 소리 지르는 날도 많다. 그러다 잠든 아이 얼굴을 보고 있자면 나는 좋은 엄마가 아니다’라는 자괴감마저 느끼게 된다”며 우울해한다.
하지만 일하는 엄마라 아이와 떨어져 있다고 해서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 먼저 엄마가 행복을 느껴야 한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에게 웃을 수 있고 아이도 행복하다. 엄마가 자기 삶에 만족감을 느껴야 일하면서도 아이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키울 수 있다. 행복한 엄마가 곧 좋은 엄마라는 건, 곧 내가 행복해야 엄마로서도 행복하다는 이야기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한 주말특강

요즘 워킹맘들은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틈틈이 책 읽고 강좌 들으며 아이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최근 부모교육과 자녀학습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전업주부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워킹맘은 강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다. 워킹맘의 경우 자녀와 마찰, 본인 스트레스 관리가 되지 않아 직장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돼 4월부터 행복한 엄마, 행복한 자녀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고자 주말 특강이 마련됐다. 자녀에게 상처가 되는 일상대화의 분석, 자녀에게 자신감과 책임감을 높이는 대화방법, 부모-자녀 및 부부간의 갈등 상황에서의 문제해결의 대화, 부모가 하는 학습관리 점검, 자녀의 학습방법알기, 자녀의 집중력을 높이는 학습법, 가정에서 자녀의 주도적 학습을 효과적으로 도와주는 방법 등이 교육내용이다.
대상은 직업훈련 교육생, 센터구직등록자, 취약계층 취업여성, 센터알선을 통해 취업된 재직여성이고 40명 선착순 (교육비 무료)이다. 일정은 셋째주 토요일 10시~13시(4/16(토), 5/21(토), 6/18(토)이다.
문의;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051) 702 - 9196




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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