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회사인 현대엠코(대표 조위건 사장)는 경상남도 진주 평거4지구 2블록의 공동주택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평거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평거동 일대 48만㎡부지에 3000가구 규모 아파트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토지 소유자들이 조합을 설립해 환지 방식으로 추진하는 민간도시개발사업이다. 현대엠코는 이 지역 2블록 8만8800㎡ 부지에 1800가구 규모의 '엠코타운'을 진주지역에 공급한다. 이는 현대엠코의 단일 공급 규모로 최대치다.
현대엠코는 지하 1층, 지상 30∼36층의 14개 동 규모의 설계안을 마련하기로 해다. 또 예술도시 프라하를 주제로 해 아파트 브랜드를 '엠코타운 더 프라하'로 지을 예정이다. 현대엠코는 올해 진주 평거4지구를 비롯한 충남 당진 현대제철직장인주택조합 사업 등을 통해 모두 34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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