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감염될 경우 가축 및 사람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인수 공통전염병인 광견병을 근절하기 위해 4월 중 야생동물미끼예방약 25만 두 분을 주택가와 인접한 야산 등에 집중 살포하는 등 광견병 근절 대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야생동물미끼예방약은 광견병 주요 매개체인 야생너구리에 대한 광견병 항체 형성을 도와 가축 및 사람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7년까지 발생 감소 추세를 보이던 광견병은 2008년 13건, 2009년 18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강원도는 천적이 없는 야생너구리 개체수 증가가 원인이라고 보고 지난해 미끼예방약을 확대 살포한 결과 발생 건수가 10건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끼예방약 살포와 더불어 개, 소 등 사육 가축에 대한 예방백신 접종도 동시 추진한다. 강원도는 “광견병은 백신 접종만으로도 100% 예방이 가능한 만큼 사육 가축에 대한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시할 것과 야생동물 특히, 너구리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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