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초등수학-맵수학학원] 수학학습은 깊이있게 탐구하는 자세를 기르는 것

지역내일 2011-04-18



경시, 선행 위주의 학원에서 공부한 학생들을 보면 많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같은 유형의 문제가 나오면 금새 풀지만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생각도 제대로 해보지 않고 선생님에게 의존하거나 해답지의 풀이법을 외우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양적인 부분에서도 마찬가지로 원리위주의 학습을 하는 친구들에 비해 어려운 경시문제를 수백 문제씩 풀어냅니다.

경시위주로 가르치는 방식은 자주 나오는 문제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그 유형별로 문제를 뽑아 그 풀이법을 학생에게 알려줍니다. 그런 다음에 비슷한 문제를 많이 풀어 그 유형을 외우도록 합니다. 이런 방식을 암기형 학습이라고 합니다. 암기형 학습은 범위가 정해진 학습을 하는 데에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학은 장기적으로 학습을 해야하고 언제까지 외워서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큰 문제점이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푸는 힘이 길러지지 않으며, 수동적이고 소극적으로 학습하는 태도가 변해서’ 결국 수학이 재미없어집니다.

정답을 맞추지 못하더라도 스스로 뭔가를 탐구하여 얻은 경험이 있어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학습하게 됩니다. 남이 주는 것만 받아먹다 보면 어느새 잘못된 학습습관으로 인하여 능동적으로 탐구할 엄두도 못 내게 됩니다.

탐구형 학습은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주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 후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를 탐구하게 이끌어냅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연산과 도형의 넓이를 구하는 방법을 주입식 암기형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닌, 실제 물건이나 교구를 가지고 사칙연산의 원리를 직접 알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으며, 과일, 과자, 직접 종이를 이용해서 도형을 만들어보기 등의 놀이를 통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학생들은 원리를 이용한 생각을 정리한 후 토론과 발표를 통해서 능동적으로 학습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선생님은 적절한 발문을 던지고, 학생들이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목적지를 일깨워주고, 나아가 심화 탐구로 나가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할뿐입니다. 쉽게 말해 교사가 일방적으로 풀이법을 알려주지 않는 것입니다. 개념과 원리, 문제의 풀이법은 모두 학생이 스스로 찾아내는 방식인 것입니다.

탐구와 익숙한 학생들은 낯선 문제도 잘 풀어냅니다. 탐구하면서 수학적 사고력이 길러졌기 때문입니다. 어두운 방에서 출구를 찾는 힘을 기른다고 할 때, 암기형 학습은 교사고 출구 근처에서 불빛을 비추어주는 방식이고, 탐구형 학습은 문틈으로 들어오는 냄새와 같은 단서를 학생 스스로 찾도록 하는 방식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무턱대고 외워서는 사고력이 길러지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탐구하게 하려면 기다림이 있어야 합니다. 일주일에 수백 문제씩 풀면서 탐구할 수는 없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리를 스스로 탐구하며, 중요한 문제를 스스로의 힘으로 풀 시간적, 정서적 여유를 줘야 합니다.
054)456-5630
글 구미 맵수학학원 김동일 원장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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