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만1천가구 입주 … 수도권이 절반 넘어

내달 인천에서만 4103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수도권 입주량의 2/3를 차지한다. 수도권의 전세난 숨통을 인천이 풀어주지 않을까 기대하는 목소리가 많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는 올 5월 준공을 앞둔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19개 단지 1만1457가구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3559가구보다 7989가구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에서만 6812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4월 입주물량은 1489가구로 다음달 입주는 5000가구 이상 증가했다. 입주량은 인천이 가장 많고 서울도 1696가구가 입주한다. 경기도는 1013가구다. 5월 입주하는 아파트의 면적은 99㎡대 물량이 절반 이상(52.8%)이다. 66㎡대는 22.8%, 132㎡대는 17.8%, 165㎡대는 5.5% 순으로 집계됐다. 그 밖에 199㎡대 이상은 0.7%, 66㎡대 미만의 소형아파트는 0.4%로 조사됐다. 이로써 수요층이 밀집된 99㎡대 이하의 중소형 면적은 전체 물량의 총 75.9%가량을 차지한다.
◆서울 = 4개 단지 1696 가구가 강북지역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4월 180가구보다 크게 늘었지만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 성동구 행당4구역이 2009년말 입주가 끝난데 이어 행당5구역의 푸르지오가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올해 서울지역은 재개발 재건축 단지 입주가 대부분이다. 서울 마포에서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을 거친 주상복합아파트 펜트라우스 입주한다. 4개동 21층 476가구로 구성돼 있다. 경의선과 인천신공항철도 2차 구간이 완공되면 4개 노선 환승이 가능해진다. 최초 분양시 고가 논란이 있었지만 최근 LH가 분양가를 대폭인하했다.
◆인천= 인천은 올해 5월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4개 단지, 4103가구로 전 달(845가구) 대비 5배 가량 증가했다. 청라지구 입주도 2월에 이어 진행된다. 하지만 최근 수요에 비해 공급이 과다하게 집중됐다는 점은 문제다. 이른바 입주폭탄 논란이 재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요자들로서는 유사 상품을 비교해볼 수 있고 가격 흥정을 해볼 수도 있다.
청라지구 A18블록에는 호반베르디움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라지구 중 가장 큰 규모다. 24~30층 8개동 1051가구 규모다. 공급면적 79, 81㎡ 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경기·지방 = 경기도는 광주 오산 등 4월보다 549가구 증가해 3개 단지, 1013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또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8개 단지, 4645가구에서 준공을 맞겠다. 지난 4월(2070가구) 보다 2575가구 늘어난 수치로 전국 물량 대비 40.5%가 배치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5월 물량이 3개 단지 1755가구로 세입자들에게는 단비가 될 전망이다.
부산에서는 연지1-1구역을 재개발한 연지자이 2차의 입주가 시작된다. 18~23층 13개동 1012가구 규모다. 신규주택이 귀한 부산은 상반기 중 5월 물량이 가장 많다.
세부적으로 5월 지방 입주물량을 살펴보면, 부산(1755가구)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뒤이어 경북(1533가구), 대구(652가구), 전북(498가구), 강원(207가구) 순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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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인천에서만 4103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수도권 입주량의 2/3를 차지한다. 수도권의 전세난 숨통을 인천이 풀어주지 않을까 기대하는 목소리가 많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는 올 5월 준공을 앞둔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19개 단지 1만1457가구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3559가구보다 7989가구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에서만 6812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4월 입주물량은 1489가구로 다음달 입주는 5000가구 이상 증가했다. 입주량은 인천이 가장 많고 서울도 1696가구가 입주한다. 경기도는 1013가구다. 5월 입주하는 아파트의 면적은 99㎡대 물량이 절반 이상(52.8%)이다. 66㎡대는 22.8%, 132㎡대는 17.8%, 165㎡대는 5.5% 순으로 집계됐다. 그 밖에 199㎡대 이상은 0.7%, 66㎡대 미만의 소형아파트는 0.4%로 조사됐다. 이로써 수요층이 밀집된 99㎡대 이하의 중소형 면적은 전체 물량의 총 75.9%가량을 차지한다.
◆서울 = 4개 단지 1696 가구가 강북지역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4월 180가구보다 크게 늘었지만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 성동구 행당4구역이 2009년말 입주가 끝난데 이어 행당5구역의 푸르지오가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올해 서울지역은 재개발 재건축 단지 입주가 대부분이다. 서울 마포에서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을 거친 주상복합아파트 펜트라우스 입주한다. 4개동 21층 476가구로 구성돼 있다. 경의선과 인천신공항철도 2차 구간이 완공되면 4개 노선 환승이 가능해진다. 최초 분양시 고가 논란이 있었지만 최근 LH가 분양가를 대폭인하했다.
◆인천= 인천은 올해 5월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4개 단지, 4103가구로 전 달(845가구) 대비 5배 가량 증가했다. 청라지구 입주도 2월에 이어 진행된다. 하지만 최근 수요에 비해 공급이 과다하게 집중됐다는 점은 문제다. 이른바 입주폭탄 논란이 재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요자들로서는 유사 상품을 비교해볼 수 있고 가격 흥정을 해볼 수도 있다.
청라지구 A18블록에는 호반베르디움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라지구 중 가장 큰 규모다. 24~30층 8개동 1051가구 규모다. 공급면적 79, 81㎡ 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경기·지방 = 경기도는 광주 오산 등 4월보다 549가구 증가해 3개 단지, 1013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또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8개 단지, 4645가구에서 준공을 맞겠다. 지난 4월(2070가구) 보다 2575가구 늘어난 수치로 전국 물량 대비 40.5%가 배치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5월 물량이 3개 단지 1755가구로 세입자들에게는 단비가 될 전망이다.
부산에서는 연지1-1구역을 재개발한 연지자이 2차의 입주가 시작된다. 18~23층 13개동 1012가구 규모다. 신규주택이 귀한 부산은 상반기 중 5월 물량이 가장 많다.
세부적으로 5월 지방 입주물량을 살펴보면, 부산(1755가구)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뒤이어 경북(1533가구), 대구(652가구), 전북(498가구), 강원(207가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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