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땅값 0.11% 상승, 5개월째 오름세

지역내일 2011-04-22
서울 4개월 연속 평균 상승률 웃돌아

전국 땅값이 5개월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4개월 연속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돌고 있어 관심이다.

국토해양부는 3월 전국 땅값이 0.11% 올라, 5개월째 오름세를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땅값은 지난해 11월 0.03% 오르며 3개월간의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은 이후 12월 0.03%, 올해 1월 0.11%, 2월 0.09%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0.15%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대구(0.13%), 부산(0.12%), 경기(0.1%) 순이었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12월 0.15%로 전국 평균상승률(0.11%)을 넘어선 이후 올 1·2월에도 각각 0.12% 올라 전국 평균상승률(각각 0.09%)을 웃돌고 있다. 상승률 순위도 2월까지 3개월 연속 16개 시도 중 2위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 중에서도 '버블세븐' 지역인 양천구(0.2%), 송파구(0.19%), 서초구(0.17%), 강남구(0.16%)가 많이 올랐다.

시군구별로는 251개 중 249개 지역이 올랐으며, 이 중 64개 지역이 평균 이상 올랐다. 각 종 도로사업 및 개발사업 등에 따른 기대심리가 높은 경남 함안군과 미사·감일·감북지구 등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서는 경기 하남시가 각각 0.3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각 종 택지개발 및 보금자리주택지구 영향을 받은 경기 시흥(0.3%)과 대구 테크노폴리스산단, 성서 5차 첨단산업단지 등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대구 달성군(0.29%), 대구 혁신도시 및 각종 개발사업으로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대구 동구(0.29%) 등도 많이 올랐다.

한편, 3월 토지거래량은 24만4486필지, 2억3444만2000㎡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6%(필지수 기준) 늘었다. 이는 최근 5년간 같은 기간 평균거래량(22만6000필지)보다 8.2% 높은 수준이다. 거래 면적도 3.9% 증가했다. 2월과 비교해도 필지수 38.7%, 면적 59.1% 각각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토지가격이 지난해 말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인 2008년 10월보다 여전히 1.92%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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