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연속 투자수익률 서울서 최하위 … 도심지역 자산가치 커져
강남지역 업무용(오피스) 빌딩 투자수익률이 2분기 연속 서울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1분기 서울 권역별 투자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강남(강남·서초구) 오피스 빌딩이 1.82%로 가장 낮게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투자수익률은 투자된 자본에 대한 수익률을 말하는 것으로, 임대료 등 빌딩운영에 따른 소득수익률과 부동산가격 변동에 따른 자본수익률을 합한 것을 말한다.
서울지역 오피스 빌딩 투자수익률은 평균 2.21%였으며, 권역별로는 △도심(종로·중구) 2.69% △여의도·마포 2.62% △기타 1.85%였다. 특히 강남지역은 지난해 4분기에도 투자수익률이 1.19%로 가장 낮았다. 당시 서울지역 평균 투자수익률은 1.61%였으며, 권역별로는 여의도·마포 2.45%, 도심 1.85%, 기타 1.40%였다.
이처럼 강남지역 오피스 빌딩 투자수익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것은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자산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반면 도심지역은 신문로, 우정국로, 무교지역 자산가치 상승폭이 커지면서 1분기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강남 매장용 빌딩 역시 초라한 모습을 보였다. 1분기 투자수익률이 1.91%로 신촌(1.90%)에 이어 가장 낮았다. 서울 지역 평균 투자수익률은 1.97%였으며 △영등포 2.03% △기타 2.02% △도심 1.98% 등이었다.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1분기 전반적인 상업용 빌딩 투자수익률은 전분기보다 좋아졌다.
오피스 빌딩의 경우 투자수익률이 1.88%로 전분기 대비 0.57%p 상승했고, 매장용 빌딩 역시 1.87%로 전분기보다 0.25%p 올랐다. 자산가치가 증가한데다, 공실률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소득수익률은 오피스의 경우 2009년 1분기 이후 최고치(1.38%)를, 매장용빌딩도 2009년 2분기 이후 최고치(1.29%)를 나타냈다. 도시별로는 오피스의 경우 서울(2.21%), 성남(2.03%)이 높은 수준을 보였다. 매장용은 인천(2.10%), 서울(1.97%), 안양(1.96%),성남(1.93%)순이었다.
공실률(3월 31일 기준)도 전분기보다 호전됐다.
오피스 빌딩은 평균 8.1%로 전분기(2010년 12월 31일 기준)보다 0.5%p감소했다. 서울지역이 5.6%로 가장 낮았으며, 울산이 18.1%로 가장 높았다. 매장용도 공실률이 9.0%로 전분기 대비 0.6%p 떨어졌다. 안양(0.7%)이 가장 낮았고, 대전(14.6%)이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서울과 6개 광역시, 경기 일부지역에 있는 오피스 빌딩 1000동과 매장용 빌딩 2000동을 대상으로 했다.
상업용빌딩에 대한 투자정보는 국토해양부(mltl.go.kr), 한국부동산연구원(kreri.re.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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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1분기 서울 권역별 투자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강남(강남·서초구) 오피스 빌딩이 1.82%로 가장 낮게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투자수익률은 투자된 자본에 대한 수익률을 말하는 것으로, 임대료 등 빌딩운영에 따른 소득수익률과 부동산가격 변동에 따른 자본수익률을 합한 것을 말한다.
서울지역 오피스 빌딩 투자수익률은 평균 2.21%였으며, 권역별로는 △도심(종로·중구) 2.69% △여의도·마포 2.62% △기타 1.85%였다. 특히 강남지역은 지난해 4분기에도 투자수익률이 1.19%로 가장 낮았다. 당시 서울지역 평균 투자수익률은 1.61%였으며, 권역별로는 여의도·마포 2.45%, 도심 1.85%, 기타 1.40%였다.
이처럼 강남지역 오피스 빌딩 투자수익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것은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자산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반면 도심지역은 신문로, 우정국로, 무교지역 자산가치 상승폭이 커지면서 1분기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강남 매장용 빌딩 역시 초라한 모습을 보였다. 1분기 투자수익률이 1.91%로 신촌(1.90%)에 이어 가장 낮았다. 서울 지역 평균 투자수익률은 1.97%였으며 △영등포 2.03% △기타 2.02% △도심 1.98% 등이었다.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1분기 전반적인 상업용 빌딩 투자수익률은 전분기보다 좋아졌다.
오피스 빌딩의 경우 투자수익률이 1.88%로 전분기 대비 0.57%p 상승했고, 매장용 빌딩 역시 1.87%로 전분기보다 0.25%p 올랐다. 자산가치가 증가한데다, 공실률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소득수익률은 오피스의 경우 2009년 1분기 이후 최고치(1.38%)를, 매장용빌딩도 2009년 2분기 이후 최고치(1.29%)를 나타냈다. 도시별로는 오피스의 경우 서울(2.21%), 성남(2.03%)이 높은 수준을 보였다. 매장용은 인천(2.10%), 서울(1.97%), 안양(1.96%),성남(1.93%)순이었다.
공실률(3월 31일 기준)도 전분기보다 호전됐다.
오피스 빌딩은 평균 8.1%로 전분기(2010년 12월 31일 기준)보다 0.5%p감소했다. 서울지역이 5.6%로 가장 낮았으며, 울산이 18.1%로 가장 높았다. 매장용도 공실률이 9.0%로 전분기 대비 0.6%p 떨어졌다. 안양(0.7%)이 가장 낮았고, 대전(14.6%)이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서울과 6개 광역시, 경기 일부지역에 있는 오피스 빌딩 1000동과 매장용 빌딩 2000동을 대상으로 했다.
상업용빌딩에 대한 투자정보는 국토해양부(mltl.go.kr), 한국부동산연구원(kreri.re.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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