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데이터 폭증에도 ‘콸콸콸’은 계속된다

지역내일 2011-04-28
휴대폰 통화품질 1등 '이유 있네'

음성·데이터 품질 미흡지역 '제로' … 선제적 망투자로 품질 높여

데이터 폭증 대비, 7월 LTE 서비스 … "데이터무제한 계속 할 터"



지난 4월19일 SK텔레콤 성남 분당 사옥. SK텔레콤이 오는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롱텀에볼루션(LTE) 상용기술을 선보이는 자리.

배준동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CIC) 사장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또한 이야기에도 거침이 없었다.배 사장은 "경쟁사에 비해 망 효율성, 에코시스템 등에서 앞서 있다"며 "경쟁사가 우리를 따라오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정치권과 업계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무제한 요금제 폐지 주장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의견을 밝혔다.

배준동 사장은 "무제한 요금제는 소비자들의 데이터 요금폭탄 공포를 해소했고, 무선인터넷 관련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고객과의 약속을 최대한 지키는 것이 통신회사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조금해보다가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라며 "(망에 대한 투자를 통해)용량 증설을 열심히 하다 보니 아직은 데이터 제한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덧붙였다.






◆통화품질 평가 전 영역서 1위 =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스마트폰음성통화품질측정결과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무선통신 통화품질 평가 전 영역에서 1위를 차지한 SK텔레콤의 네트워크 운용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과 일반폰 모두에서 가장 우수한 음성 및 영상통화 성공률을 보였다. 사업자별 가장 많은 가입자가 이용하는 스마트폰 2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음성통화 성공률은 2종 평균 98.5%로 경쟁사 대비 최대 2.8%의 격차를 보였다. 이는 단순한 수치로는 크지 않아 보이지만 하루 수억통의 통화가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많게는 수백만 건 정도의 통화단절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SK텔레콤은 일반폰을 활용한 3G 음성·영상통화 품질 평가에서도 모두 99.81%의 성공률을 보여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통화가 이뤄지지 않는 음역지역인 품질 미흡지역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무선데이터 품질에서도 경쟁사에 비해 우수한 성적을 냈다. SK텔레콤은 3G 이동통신망 무선데이터 내려받기 속도에서 전구간 1.91Mbps, 자사망에서 2.49Mbps를 기록했다. 이는 다른 이동통신사에 비해 내려받기 속도에서 많게는 100% 가까이 빠른 것이다. 특히 전국 평가대상 읍면동 1486개 지역에서 품질미흡 지역이 한 군데도 발견되지 않았다. 음성과 무선데이터 서비스 모두에서 완벽한 품질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SK텔레콤 측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지난해부터 기지국 용량을 2대로 확대하고, 지하나 실내공간의 무선데이터 품질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펨토셀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며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안정적인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으로 통신망에 투자해 왔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 LTE 서비스 개시 = 한편 SK텔레콤은 스마트폰 도입이후 폭증하고 있는 무선데이터 수요를 대처하기 위해 롱텀에볼루션(LTE)망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LTE는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데이터 전용망으로 하향 최대 75Mbps, 상향 최대 37.5Mbps 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네트워크다. 이는 기존 3세대 WCDMA망에 대비해 5~7배 빠른 것이다.

SK텔레콤은 오는 7월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최초로 LTE를 상용화 한 후, 2013년에는 LTE어드밴스드 망으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2세대(CDMA) 서비스를 위해 구축한 중계기를 LTE 망에서 활용해 초기 구축 단계부터 음영지역이 없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중계기는 음영지역 없이 통신이 가능하도록 무선 신호를 중계하는 역할을 하는 장비로 SK텔레콤은 국내 이통사 가운데 가장 많은 중계기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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