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학교·지하철역서 동네역사 전시회
"선생님~ 여기도 우리 동네예요? 언제쯤 모습이에요?"
지난 28~29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복도와 로비 등에 전시된 사진 300여점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초구가 학교현장으로 찾아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역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열고 있다.
서초구는 서이처등학교에 이어 2~3일 서일초등학교, 16일 양재역 등 지역 내 초등학교와 지하철역, 구청 주최 행사장에서 순회 전시회를 연다. 지난 2년간 구청에서 진행한 '과거부터 현재까지 서초 전'에 대한 주민 호응이 좋아 찾아가는 전시회로 확대한 것.
전시 자료는 토지주택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국가기록원 등 20여개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거나 지역 토박이들이 제공한 것. 서기 755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토지 변천사는 물론 고문서 고지도 등 옛 지역 모습을 살필 수 있는 문서도 사진에 담았다. 1954년 이후 항공사진, 1500년대 이후 지도에 나타난 모습 등을 통해 지역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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