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강릉에서 실종된 산림청 헬기가 만 하루만인 6일 오전 추락한 채 발견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43분쯤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부근에서 실종됐던 산림청 헬기 기체를 6일 오전 7시 40분쯤 찾아냈다. 발견된 헬기는 동체가 전소됐으며 조종사와 정비사 등 헬기에 타고 있던 2명도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가 난 헬기는 5일 오전 10시 7분 산불예방 계도비행 등을 위해 강릉 산림항공관리소에서 이륙, 33분간 비행한 뒤 무선연락이 두절됐었다. 헬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당시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5m도 되지 않았고, 이동통신도 불가능한 지역이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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