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5월부터 14억52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2011년도 문화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사업비 1억6900만 원보다 8.5배 늘어난 수치다.
문화바우처 사업이란 경제적 여건 등으로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프로그램 관람 비용을 1가구당 5만원의 문화카드로 발급하는 정책으로 200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문화바우처 대상자들은 문화바우처 홈페이지(www.cvoucher.kr)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문화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문화바우처 홈페이지에 등록된 프로그램만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온-오프라인에서 도서, 음반을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연, 전시,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카드 결제 방식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나아가 강원도는 문화카드 방식으로만으로는 자발적, 적극적인 문화예술 관람이 어려운 계층을 위해 강원문화재단을 통한 기획사업도 운영한다. 강원문화재단은 도내 문화 예술인 및 단체의 재능기부자를 모집하여 ‘찾아가는 서비스’와 ‘모셔오는 서비스’를 통해 재가·독거노인, 한부모·조손 가정의 아동 및 청소년, 노인·아동 복지 시설을 대상으로 한 문화공연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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