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임대아파트 입주자들에 대한 인권침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백석동 1343번지 흰돌 4단지 임대아파트 주민들은 주공 관리업체인 뉴하우징 관리사무소 직원이 입주자를 새벽에 불러내고 폭력을 행사하는 등 횡포가 심각하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지난달 9일 관리사무소 직원이 여중생이 혼자 있다고 말했는데도 밤 늦게 집안까지 들어가자 여중생 보호자가 주공 등에 항의한 내용의 보도(본지 407호)가 나간 후 또 다른 인권침해 사례를 제기하고 나섰다.
한 입주민에 따르면 지난 7월 5일 새벽 2시경 관리사무소장 손 모(41)씨가 술에 취해 혼자사는 40대 여자를 불러내라고 경비원에게 요구 이에 항의하는 동 총무 신 모(45)씨와 시비 끝에 폭력을 행사,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신고받고 출동한 후 얼마되지 않아 관리사무소장 손씨가 동 총무 얼굴을 주먹으로 1회 폭행한 후 연행하려는 경찰 오른쪽 뺨을 1회 때려 전치 10일의 상해를 입혔다.
이 사건으로 관리사무소장 손 모씨는 폭력과 공무집행방해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대해 흰돌 4단지 관리사무소측은 “당시 소장이 동석했던 사람의 조카를 부른다는게 동호수를 잘못알아 다른 사람을 부르게 된 것”이라며 “당사자간 오해는 풀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당시 동 입구에서 야간수위를 담당했던 경비원은 “관리소장이 새벽에 무턱대고 210호를 불러내라고 해 어쩔 수 없이 인터폰을 통해 아파트 입구로 내려올 것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입주자 대표인 한 통장은 “이 사건을 대부분 주민들이 알고 있지만 쉬쉬하고 있다. 아는 사이라고 하더라도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에 막무가내로 불러내라고 하는 것은 입주민을 우롱하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9일 여중생 거주세대에 관리사무소 직원이 들어왔던 사건으로 보호자 손 모씨는 주공에 항의공문을 보내고 감사원 고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공측은 자체 조사에 들어갔으며 1차 책임은 뉴하우징에 있다고 떠 넘겼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백석동 1343번지 흰돌 4단지 임대아파트 주민들은 주공 관리업체인 뉴하우징 관리사무소 직원이 입주자를 새벽에 불러내고 폭력을 행사하는 등 횡포가 심각하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지난달 9일 관리사무소 직원이 여중생이 혼자 있다고 말했는데도 밤 늦게 집안까지 들어가자 여중생 보호자가 주공 등에 항의한 내용의 보도(본지 407호)가 나간 후 또 다른 인권침해 사례를 제기하고 나섰다.
한 입주민에 따르면 지난 7월 5일 새벽 2시경 관리사무소장 손 모(41)씨가 술에 취해 혼자사는 40대 여자를 불러내라고 경비원에게 요구 이에 항의하는 동 총무 신 모(45)씨와 시비 끝에 폭력을 행사,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신고받고 출동한 후 얼마되지 않아 관리사무소장 손씨가 동 총무 얼굴을 주먹으로 1회 폭행한 후 연행하려는 경찰 오른쪽 뺨을 1회 때려 전치 10일의 상해를 입혔다.
이 사건으로 관리사무소장 손 모씨는 폭력과 공무집행방해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대해 흰돌 4단지 관리사무소측은 “당시 소장이 동석했던 사람의 조카를 부른다는게 동호수를 잘못알아 다른 사람을 부르게 된 것”이라며 “당사자간 오해는 풀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당시 동 입구에서 야간수위를 담당했던 경비원은 “관리소장이 새벽에 무턱대고 210호를 불러내라고 해 어쩔 수 없이 인터폰을 통해 아파트 입구로 내려올 것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입주자 대표인 한 통장은 “이 사건을 대부분 주민들이 알고 있지만 쉬쉬하고 있다. 아는 사이라고 하더라도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에 막무가내로 불러내라고 하는 것은 입주민을 우롱하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9일 여중생 거주세대에 관리사무소 직원이 들어왔던 사건으로 보호자 손 모씨는 주공에 항의공문을 보내고 감사원 고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공측은 자체 조사에 들어갔으며 1차 책임은 뉴하우징에 있다고 떠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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