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기능한국인에 박종안 대표

지역내일 2011-03-29
차 몸체 용접로봇 국산화

차체 용접 로봇시스템 개발을 성공시킨 박종안(사진) 신독엔지니어링 대표가 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29일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박 대표는 1997년 메카트로닉스 기술을 응용한 로봇웰딩 FA 시스템 개발에 성공, 차량의 대량 생산에 필수적인 로봇용접 자동화 설비를 국산화했다.

박 대표는 대구에서 3남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경북공고에 진학, 낮에는 공부, 밤에는 기능훈련에 매진한 끝에 대구 경북기능대회에서 선반 직종 부문 2위를 차지했다.

공고 졸업 후 코오롱에 입사한 그는 회사에서 주는 '생산성 대상'을 수상하고 군 제대 후에는 영남대 기계공학과를 다녔다.

모교 은사의 추천을 받은 그는 10여년 간 교직의 길을 걷다가 1992년 1월 안정적인 교사직을 그만뒀다. 가르치는 일이 보람 있었지만 자신의 기능을 현장에서 꽃피워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는 형한테 빌린 2000만원과 직원 2명으로 기계부품 제작 사업을 시작, 치공구 분야와 자동화설비 제조업 등으로 사업을 넓혔다.

회사는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말레이시아 플로톤 등에 자동차 차체용접의 자동화설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 법인을 포함해 연매출이 168억원에 이른다. 2010년에는 중국으로 진출해 자동차부품 및 로봇용접 자동화설비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매출 목표를 350억으로 잡고 있다.

신독엔지니어링은 2010년 우수 자본재 개발 유공자 포상에서 한국 자동차 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민들레 장애인문인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원하는 등 기술 인간 존중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박 대표는 교사의 길을 접을 당시에 대해 "기술을 직접 활용하고 싶었다"며 "지식에 내 경험을 더하면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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