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치안, 현장을 가다]① 신구로지구대

지역내일 2011-03-31
"관내 서민 위해 절도예방 주력"
2010년 4분기 으뜸지구대로 뽑혀 … 택시불법행위 예방도

신구로지구대는 관내에 주로 서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서민치안강화구역을 선정하고 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관할 지역인 신도림동 구로2동 구로5동에는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 조선족 다수 거주 지역이 있어 생활형 절도 사건이 많이 일어난다.

정용옥 지구대장은 "강남에 사는 사람들이 100만원 잃어버리는 것과 여기 사는 사람들이 100만원 잃어버리는 것은 차이가 크다"면서 "네가족 생활비가 100만원인 것이니까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게 예방에 주력하고 현장 대응도 최대한 신속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지난해 4분기에는 강도 27명, 절도 477명을 검거해 으뜸지구대로 선정됐다.

또 신구로지구대는 신도림역 구로역 부근 택시불법행위 관련 치안대책을 마련하는 데도 역점을 두고 있다. 부천 등 지방으로 나가려는 택시 차량과 손님들과의 사소한 시비가 많이 일기 때문이다. 지구대원들은 역 부근 택시가 많은 곳에 순찰을 강화하고 구로경찰서 교통과 경찰들과 합동 단속도 나서고 있다.

정 지구대장은 "기사들의 요구도 파악해 적절히 대처하고 단속보다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구로지구대는 서민 위주인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필요성을 느껴 폴리싱파트너(policing-partner) 제도를 도입했다. 폴리싱파트너란, '경찰활동의 동반자'라는 뜻. 지구대원들은 1인당 5명의 주민들을 폴리싱파트너로 선정하고 하루에 1명 이상의 폴리싱파트너와 만나 치안문제를 파악해 범죄를 예방한다. 폴리싱파트너(policing-partner) 일지에는 "3월 11일,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A중학교, B고등학교 뒷골목에서 담배를 피우고 여학생들은 짙은 화장을 하는 등 비행행위를 한다며 지도해 줄 것을 당부받음"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정 지구대장은 "지난 11일에 기록된 내용에 대해 A중학교, B고등학교 뒷골목 하굣길 생활지도 흡연지도 등 조치를 취했으며 담배판매처를 추궁해 업주를 청소년보호법으로 임의동행했다"면서 "이 제도는 지역사회의 문제들을 경찰과 주민이 공동으로 해결해 사전적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정 지구대장은 "이런 여러 가지 노력으로 으뜸지구대 선정 등 성과를 내고 지구대원들이 승진도 많이 했다"면서 "앞으로도 서민이 대다수인 관내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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