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부산에 집중 … 거래량 많지만 미분양 많을때는 문제
상반기 주요건설사를 중심으로 대단지 공급이 이어진다. 수도권·부산을 중심으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대단지의 경우 대도시는 재건축 재개발 물량이 대부분이다. 이미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고 입지도 좋은 편이다.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대단지 역시 물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매매가 잘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인근 아파트에 비해 녹지나 조경시설이 잘 갖춰진 상태에 편의시설 및 부대시설도 풍부하다. 물론 관리비도 적게 들어 인기가 높은 편이다.
대단지이기 때문에 지역 관공서나 학교가 인근에 있거나 맞닿아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대단지 아파트가 준공후 미분양이 남아 있을 경우에는 반대로 불편함도 커진다. 우선 공동전기료 등 개별가정의 부담이 커지고 단지내 근린상가 등이 정상적인 영업을 못해 문닫는 일도 속출한다. 단지 자체가 슬럼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 화곡3주구를 재건축해 2603가구 중 공급면적 기준 112~188㎡ 715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이 걸어서 7분거리에 있다. 우장산아이파크e편한세상(화곡2주구 재건축)과 바로 맞닿아 단지 내 상가, 교육시설(우장초등, 내발산초등) 등 공유가 바로 가능하다.
일부 동과 층에서는 우장산을 조망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 아파트를 재건축해 242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한다. 이중 공급면적 83~192㎡ 1149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남쪽에 모락산이 있고 서쪽에는 평촌 신도시가 조성돼 있다. 평촌 신도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입주를 끝낸 래미안에버하임과 포일자이 등이 이미 지역 시세를 조정할 정도로 안정된 상태다.
동부건설은 인천 계양구 귤현동 306의 1번지 일대에 공급면적 109~175㎡ 710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미 지난해 말 715가구(1차) 분양을 마무리 한 상태다. 이번 단지가 공급될 경우 1400가구의 대단지로 자리잡을 수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을 통해 서울 이동이 수월하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파주 교하신도시에 1880가구를 분양한다. 20개동 규모로 59~126㎡ 면적으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교하신도시 A14 블록에서 1880가구를 6월 분양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대전 유성구 지족동 노은4지구에 대규모 단지를 건설한다. 공급면적 112~155㎡ 1885가구 규모. 분양가는 인근지역 시세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훈풍이 지속되는 부산에서도 대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1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올 상반기에만 8개 사업장(이미 분양한 곳 포함)에 달한다. 현대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해운대구 중동에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해운대 AID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2369가구 규모다. 이중 53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도 동래구 명륜동 명륜3구역을 재개발해 '동래 아이파크' 아파트 전용면적 62~151㎡ 1409가구 가운데 1043가구를 6월초 일반분양한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동래역과 명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이밖에 6월에는 롯데건설이 사하구 다대동 다대2주공아파트를 헐고 1174가구 가운데 81~160㎡ 544가구를 분양하며, 포스코건설도 민락1구역을 재개발해 1006 가구 중 59~154㎡ 704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훈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대단지 아파트는 수요가 풍부해 환금성이 좋고 단지 규모로 인해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며 "학교나 대형마트 등 교육시설과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주거환경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상반기 주요건설사를 중심으로 대단지 공급이 이어진다. 수도권·부산을 중심으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대단지의 경우 대도시는 재건축 재개발 물량이 대부분이다. 이미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고 입지도 좋은 편이다.

대단지이기 때문에 지역 관공서나 학교가 인근에 있거나 맞닿아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대단지 아파트가 준공후 미분양이 남아 있을 경우에는 반대로 불편함도 커진다. 우선 공동전기료 등 개별가정의 부담이 커지고 단지내 근린상가 등이 정상적인 영업을 못해 문닫는 일도 속출한다. 단지 자체가 슬럼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 화곡3주구를 재건축해 2603가구 중 공급면적 기준 112~188㎡ 715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이 걸어서 7분거리에 있다. 우장산아이파크e편한세상(화곡2주구 재건축)과 바로 맞닿아 단지 내 상가, 교육시설(우장초등, 내발산초등) 등 공유가 바로 가능하다.
일부 동과 층에서는 우장산을 조망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 아파트를 재건축해 242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한다. 이중 공급면적 83~192㎡ 1149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남쪽에 모락산이 있고 서쪽에는 평촌 신도시가 조성돼 있다. 평촌 신도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입주를 끝낸 래미안에버하임과 포일자이 등이 이미 지역 시세를 조정할 정도로 안정된 상태다.
동부건설은 인천 계양구 귤현동 306의 1번지 일대에 공급면적 109~175㎡ 710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미 지난해 말 715가구(1차) 분양을 마무리 한 상태다. 이번 단지가 공급될 경우 1400가구의 대단지로 자리잡을 수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을 통해 서울 이동이 수월하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파주 교하신도시에 1880가구를 분양한다. 20개동 규모로 59~126㎡ 면적으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교하신도시 A14 블록에서 1880가구를 6월 분양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대전 유성구 지족동 노은4지구에 대규모 단지를 건설한다. 공급면적 112~155㎡ 1885가구 규모. 분양가는 인근지역 시세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훈풍이 지속되는 부산에서도 대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1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올 상반기에만 8개 사업장(이미 분양한 곳 포함)에 달한다. 현대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해운대구 중동에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해운대 AID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2369가구 규모다. 이중 53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도 동래구 명륜동 명륜3구역을 재개발해 '동래 아이파크' 아파트 전용면적 62~151㎡ 1409가구 가운데 1043가구를 6월초 일반분양한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동래역과 명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이밖에 6월에는 롯데건설이 사하구 다대동 다대2주공아파트를 헐고 1174가구 가운데 81~160㎡ 544가구를 분양하며, 포스코건설도 민락1구역을 재개발해 1006 가구 중 59~154㎡ 704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훈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대단지 아파트는 수요가 풍부해 환금성이 좋고 단지 규모로 인해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며 "학교나 대형마트 등 교육시설과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주거환경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