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가족과 함께 북한산 우이령 숲길을 걷는 '2011 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14일 개최한다.
우이령길은 강북구 우이동에서 경기도 양주시를 잇는 비포장 흙길로 총 길이는 6.8km에 달한다.
1968년 1·21사태 이후 40년 넘게 일반인 출입이 통제돼 수려한 자연환경과 건강한 생태계를 보존하고 있다. 서울에서 드물게 울창한 숲과 흙길의 감촉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2009년부터 개방, 하루 1000명씩 사전 예약 후 탐방할 수 있다. 걷기대회는 우이동 교통광장 공영주차장에서 시작, 우이령 정상에서 돌아오는 왕복 6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사전 참가신청은 필요 없지만 번호표가 없으면 입산이 통제되므로 반드시 번호표를 받아야 한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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