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인 한재구 사장과 함께 컴퓨터 수리회사 리더스컴을 운영하는 한동훈(36) 씨의 주업무는 컴퓨터 수리와 A/S, 전자랜드에서 판매한 컴퓨터를 설치 대행하는 것이다.
한 씨의 업무 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시작된다. 마치는 시간은 대중이 없다. 사무실이나 건설회사의 경우 컴퓨터 자료가 많아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최대한 빨리 컴퓨터를 수리해야 하기 때문에 밤늦도록 작업하는 경우가 많은 까닭이다.
직업이 컴퓨터와 관련된 만큼 취미도 컴퓨터 관련 책 보기다. 한 씨는 “기존에 알던 컴퓨터 지식에만 안주하면 안돼요. 빠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하는 게 필요하죠”라며 “컴퓨터 게임도 게임 자체를 즐기기 보다는 게임마다 컴퓨터 성능이나 사양이 다르기 때문에 알아두기 위해 하는 정도에요”라고 말한다.
한 씨는 컴퓨터를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바이러스 체크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한다. “인터넷에 바이러스 치료 프로그램을 기본적으로 깔아두어야 해요.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확인하는 것이 필수고요. 필요하지 않은 프로그램은 삭제하는 것이 좋아요. 또 필요한 내용을 다운로드 받을 때 광고성의 다른 프로그램이 같이 다운로드 되는 경우가 있으니 잘 읽어 보고 주의해서 다운로드 받는 게 필요합니다.”
일의 어려움보다는 재미가 훨씬 많다는 한 씨. 소매와 A/S를 주로 하는 지금의 리더스컴이 더 확장되어 컴퓨터 도매를 같이 하고 싶다고 바람을 밝힌다.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