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욕실 짜투리공간에 수납공간 다양
삼성물산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동에 1330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2~지상 23층 16개동으로 구성된다. 1단지는 5개동 전용면적 84~97㎡ 367가구, 2단지는 11개동 전용면적 84~115㎡ 963가구다.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50~70㎡의 소형 아파트 공급이 없는 점은 아쉽다.
가장 큰 특징은 출입문이다. 대개 디지털 도어록은 문에 붙어 노출돼 있다. 여기에 건전지를 제때 갈아주지 못할 경우 문을 열지 못하는 낭패를 겪기도 하는데 이런 문제를 없앴다. 도어록을 벽에다 매립해 전기를 바로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이나 보안을 강화했다.
단지 전체 99%는 남동 남서 등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공통적으로 자녀방에는 가변형 벽체가 적용돼 작은방 2개 또는 큰방 2개로 선택해 쓸 수 있다. 가장 넓은 115㎡는 침실 외에 주방에도 가변형 벽체를 채택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부분 드레스룸이나 주방창고에는 환기가 가능한 창이 배치된다.
침실 옆 발코니를 세탁실로 활용하도록 했다. 다만 침실과 세탁실은 개방되지 않고 거실에서 세탁실로 향하게 했다. 세탁실은 남향에 배치돼 빨래 건조에 효율성을 높였다. 세탁기 소음에서 자유로워진 침실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독립시켰다.
주방에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스트로벨 렌지후드가 장착된다. 84㎡ 중에는 A타입이 눈길을 끈다. 현관 옆에 창고 공간이 있다. 84㎡의 경우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평균 42㎡의 서비스 면적이 공급된다.
공통적인 점은 매립형 붙박이 수납장이 곳곳에 있다는 점이다. 우선 마루 복도에 다양한 수납장이 있다. 욕실에도 매립형 수납장을 적용해 욕실용품을 보관하고 빨래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115㎡는 현관에 중문을 설치해 사생활 보호를 강화했다. 모든 가구에 친환경 목재보드와 시트, 벽지, 도배풀, 온돌마루 등을 적용한다.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은 종전 아파트보다 1/3 가량 줄게 된다.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성인남자 기준으로 도로 10분거리에 있는 방죽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삼성디지털시티가 붙어 있고 2013년 삼성연구소 R5가 완공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외에 협력업체 등 수요가 많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으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1270만~1360만원대다. 인근 시세를 고려하면 그렇게 싸다는 느낌을 받기는 어렵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9년 분양한 임광그대가는 3.3㎡당 1428만원이다. 영통동 중심부는 1200만~14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하지만 사업지 현장 인근에 위치한 망포현대1차아이파크는 1024만원, 벽적골삼성은 1031만원이다. 주변에 미분양 아파트가 많다는 점도 부담이다. 견본주택은 13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청약에 들어간다. 문의 031-239-3391
수원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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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동에 1330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2~지상 23층 16개동으로 구성된다. 1단지는 5개동 전용면적 84~97㎡ 367가구, 2단지는 11개동 전용면적 84~115㎡ 963가구다.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50~70㎡의 소형 아파트 공급이 없는 점은 아쉽다.
가장 큰 특징은 출입문이다. 대개 디지털 도어록은 문에 붙어 노출돼 있다. 여기에 건전지를 제때 갈아주지 못할 경우 문을 열지 못하는 낭패를 겪기도 하는데 이런 문제를 없앴다. 도어록을 벽에다 매립해 전기를 바로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이나 보안을 강화했다.
단지 전체 99%는 남동 남서 등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공통적으로 자녀방에는 가변형 벽체가 적용돼 작은방 2개 또는 큰방 2개로 선택해 쓸 수 있다. 가장 넓은 115㎡는 침실 외에 주방에도 가변형 벽체를 채택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부분 드레스룸이나 주방창고에는 환기가 가능한 창이 배치된다.
침실 옆 발코니를 세탁실로 활용하도록 했다. 다만 침실과 세탁실은 개방되지 않고 거실에서 세탁실로 향하게 했다. 세탁실은 남향에 배치돼 빨래 건조에 효율성을 높였다. 세탁기 소음에서 자유로워진 침실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독립시켰다.
주방에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스트로벨 렌지후드가 장착된다. 84㎡ 중에는 A타입이 눈길을 끈다. 현관 옆에 창고 공간이 있다. 84㎡의 경우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평균 42㎡의 서비스 면적이 공급된다.
공통적인 점은 매립형 붙박이 수납장이 곳곳에 있다는 점이다. 우선 마루 복도에 다양한 수납장이 있다. 욕실에도 매립형 수납장을 적용해 욕실용품을 보관하고 빨래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115㎡는 현관에 중문을 설치해 사생활 보호를 강화했다. 모든 가구에 친환경 목재보드와 시트, 벽지, 도배풀, 온돌마루 등을 적용한다.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은 종전 아파트보다 1/3 가량 줄게 된다.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성인남자 기준으로 도로 10분거리에 있는 방죽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삼성디지털시티가 붙어 있고 2013년 삼성연구소 R5가 완공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외에 협력업체 등 수요가 많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으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1270만~1360만원대다. 인근 시세를 고려하면 그렇게 싸다는 느낌을 받기는 어렵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9년 분양한 임광그대가는 3.3㎡당 1428만원이다. 영통동 중심부는 1200만~14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하지만 사업지 현장 인근에 위치한 망포현대1차아이파크는 1024만원, 벽적골삼성은 1031만원이다. 주변에 미분양 아파트가 많다는 점도 부담이다. 견본주택은 13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청약에 들어간다. 문의 031-239-3391
수원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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