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부품·소재 200억달러 흑자

지역내일 2011-04-07
수출 610억달러 … 대 일본 수출입은 모두 증가

리비아사태, 일본 대지진 등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부품·소재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흑자를 기록했다.

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부품·소재산업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8.3% 증가한 610억달러, 수입은 21.1% 증가한 410억달러, 무역수지는 20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 산업 흑자폭인 80억달러의 2배를 넘는 것으로,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를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경부는 대(對)중동·일본 부품·소재 수출이 단기적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증가했지만, 향후 원유가격 상승과 일본 부품·소재 조달 측면에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부품·소재 수출은 세계 경기회복 가시화, 수출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일본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높은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열간압연·압출제품 등의 제1차 금속이 전년 동기 대비 36.3%, 건설기계부품 등의 일반기계부품이 36.4% 각각 상승했다.

또 같은 기간 부품·소재 수입은 수출증가에 따른 관련 부품·소재 수입증가, 국내 소비증가 등의 영향으로 중국과 유럽 등 대부분 국가로부터 수입이 늘었다. 업종별로는 열간압연 및 압출제품 등의 제1차 금속과 유기화합물 등의 화합물 및 화학제품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31.7%, 27.1% 증가하는 등 수입증가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업종별로는 일반기계부품의 수출입은 55억8000만달러와 43억달러로 중국의 서부 도시화, 동부 재개발 지속 및 유럽, 일본 등의 수요확대로 건설기계부품과 내연기관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했다.



수송기계부품의 수출입은 각각 61억1000만달러와 21억6000만달러로 해외 자동차 생산 공장 확대에 따른 부품공급으로 인해 자동차 차체용 부품과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제1차 금속제품은 수출과 수입이 각각 73억3000만달러, 79억8000만달러로 최근 국제철강가격 상승세, 철강시황 회복 기대감 등에 따른 영향으로 수출입 모두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의 경우 지진피해 속에서도 부품·소재 수출입이 각각 39억달러와 97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일 수출입 모두 제1 차금속, 화합물 및 화학제품 등 소재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특히 수입 증가폭이 수출 증가폭을 상회하면서 1분기 무역수지 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2억 달러 증가한 58억달러로 나타났다.

대중국 수출입은 각각 212억달러와 104억달러로 조사됐다. 중국 낙후지역 개발과 자동차생산 증가로 일반기계부품과 수송기계부품 등의 수출이 늘었으며, 수출호조품 관련 부품수입 증가로 제1차 금속, 전기기계부품 등의 수입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50% 안팎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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