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맟춤형 치안, 현장을 가다]②

지역내일 2011-04-07
아파트 빈집털이 예방에 만전
1~3월, 전년대비 절도검거 19건에서 37건으로 늘어

"모자를 푹 눌러쓰고 경비원 복장을 한 다음 복도형 아파트의 비상계단으로 올라 빈집털이를 하는 절도범들을 막는 데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반포 1, 3, 4동과 잠원동을 관할하는 반포지구대는 관내 대단지 아파트가 있다. 특히 아파트 단지 내에 절도 사건이 종종 일어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초 2건의 절도 사건이 있은 후에는 '복도형 아파트'라는 해당 아파트의 공통점을 파악해 순찰을 강화했다.

복도형 아파트에는 비상계단이 있고 CCTV가 없어 절도범들이 드나드는 통로로 활용된다는 것. 주재훈 반포지구대장은 "복도형 아파트 29개동을 파악해 인원이 충분하지 않은 점을 고려, 한 단지에는 사복조 2명을 배치했고 한 단지에는 위장 순찰차량을 배치해 지구대원들이 순찰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면서 "초저녁에 절도가 발생했기 때문에 해당 시간대 순찰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반포지구대는 순찰을 할 때에도 큰 길이 아니라 아파트 단지 사이의 작은 골목으로 순찰을 하고 있다. 이후에는 단 1건도 절도 사건이 발생하지 않아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절도 예방 효과를 높이고자 지난 2~3월에는 아파트 경비책임자와 관내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 경비책임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파트의 경우 외부 차량이나 차에 시동을 걸고 오래 대기하는 사람 등은 일단 의심을 하고 "왜 오셨냐"는 등 간단한 질문만 해도 절도를 예방할 수 있다. 또 다세대주택가에는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들을 상대로 오토바이 날치기나 소매치기가 많아 밤12시부터 새벽6시까지 순찰 차량을 배치, 검문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지난 1~3월 동안 전년대비 절도 발생 건수는 70건에서 46건으로, 검거 건수는 19건에서 37건으로 늘었다. 강도의 경우 발생 건수가 2건에서 0건으로 줄었다.

주 지구대장은 "주민들도 경찰노고를 알아줘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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